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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1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1일(월)

후앙리 2018. 9. 30. 21:57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17)

 

+ 말씀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목제로 짐승을 잡을 때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잡으라고 하셨다. 장소를 지정해 주신 것이다. 이 명령은 회막문까지의 거리가 멀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번거로운 규정이 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이방신을 섬길 때 신이나 들에 거주하는 악한 귀신들을 달랜다는 명분으로 임의의 장소에서 우상을 숭배하였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를 했던 근성을 뿌리 뽑기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 짐승을 잡는 장소를 지정해 주신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귀찮은 의식이나 규정이 있지만 그것은 결국 하나님만을 바로 섬기도록 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때로 귀찮고 힘들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기 위해서 내가 취해야 할 마음이나 태도는 무엇이 있는가?

 

+ 임의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방식으로

어떤 노부부가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서 황혼에 이혼을 하기로 하였다. 서로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성격의 차이가 너무 심해 이혼하면서, 마지막으로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식사 요리는 통닭 한 마리였다. 통닭이 나오자 남편은 재빨리 날개를 뜯어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서비스를 했다. 아내는 그 닭 날개를 주는 남편을 보면서, “당신 정말 마지막 식사까지 내가 싫어하는 닭 날개를 내게 주는 구려. 나는 날개가 아니라 닭다리를 좋아하는데...” 라고 하였다. 이 소리를 들은 남편은 당신이 날개를 싫어한다고?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가 날개 부위여서 당신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내가 먹고 싶지만 양보해서 당신에게 준건데...”라고 하였다.

평생 사는 동안 자기 식으로 아내를 사랑한 것이다. 아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내도 좋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것이 자기중심적 사랑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다.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상대를 도와준다 하더라고 상대가 싫은 것은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입장에서 배려하는 것이 문제다. 자기방식, 자기가 좋아하는 데로 다른 사람을 위할 때 그 당사자는 정작 싫어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와의 다름은 바로 이것이다. 다른 종교는 인간의 임의로 신을 섬기는 것이다. 기독교는 인간의 임의가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종교는 인간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신을 자기 방식대로 섬기지만 기독교는 자기가 좋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을 섬긴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본분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것을 믿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이다.

나는 나를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가? 내 방식과 내 임의대로 하나님을 섬기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는가?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묵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 성경본문(17)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3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7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8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