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16일(화)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레 21장)

 

+ 말씀설명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은 자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해야 했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맡은 제사장들은 더욱 거룩해야 했다. 하나님은 제사의 제물뿐만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도 거룩하기를 원하셨다. 제사 제물이 흠 없을 지라도 제사장이 흠이 있으면 그 제사는 온전치 못한 제사가 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화제)를 ‘하나님의 음식’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제사 드릴 때 하나님께서 연기를 흠향하심으로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음을 상징한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예배자의 삶이 거룩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제물 뿐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자의 성결도 강조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나는 예배에 앞서 내 자신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 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 도덕적 책임

사람의 책임은 직책에 따라 그 영역이나 무게가 달라진다. 조직의 최종 리더는 조직원들보다 크고도 무거운 책임이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은 한 가정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한 가정의 자녀라면 자녀로서의 책임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사회의 어떤 조직의 리더보다 더 큰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의 영역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도덕성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며 그의 자녀들에게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거룩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처럼 거룩해져야 하는 책임이다. 그만큼 막중하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도덕성은 세상 사람들과 비슷하다. 때로는 세상 사람보다 더 낮은 도덕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목사는 어떠한가? 더 큰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도 세상의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도덕성으로 산다.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나의 책임 중에서 도덕성에 대한 부분의 수준을 좀 더 높여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길에 휴지를 버리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불신자라고 무시하는 말은 아니고 비교를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사소한 부분에까지도 크나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 어디에서나 기본 예의를 지키되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의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더해!”라는 말을 흔히 듣는데, 참 부끄러운 말이다.

나의 도덕성에 대한 책임의 크기를 보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한 나라의 왕자라면 왕자의 품위가 있듯이 이 세상의 왕이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품위는 가장 높은 품위를 갖는 것이다.

오늘부터 나의 품위와 도덕적 책임의 기준을 좀 더 높이지 않겠는가?

 

+ 성경본문(레 21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려니와

2 그의 살붙이인 그의 어머니나 그의 아버지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딸이나 그의 형제나

3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그의 자매로 말미암아서는 몸을 더럽힐 수 있느니라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7 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8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9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