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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30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30일(화)

후앙리 2018. 10. 30. 00:30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24)

 

+ 말씀설명

성막 안에 위치한 상 위에는 떡 12개가 한 줄에 6개씩 두 줄로 진설된다(5-6).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영원한 언약의 상징이다. 안식일마다 하나님 앞에 진설해야 했다(8). 그리고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고 이 규례는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영원한 규례다. 예수님은 신약에서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을 떡에 비유했고 이 떡을 먹어야 영원한 생명에 거할 수 있다고 하셨다. 또한 이 생명의 떡을 먹음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다고 하셨다(6:48, 53, 56). 이처럼 주님이 인간의 생명임을 알고 그분과 깊은 교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만찬에서 이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경험하는 것이다.

 

+ 묵상

나는 성만찬에서 떡을 먹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는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상징

문화는 상징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문화는 상징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징이란 인사를 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고개를 숙이는 상징을 통해 상대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상징(행동포함)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마음이 존경하는지, 미워하는지 알 수가 없다. 교통 신호등도 상징이다. 교통 신호라는 상징을 통해 약속을 함께 지키는 것이다. 교통신호라는 상징이 없으면 교통질서는 엉망이 된다. 종교에서는 더욱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상징적인 의식을 행한다. 한국 유교에서 제사를 지낼 때 제사의 순서와 방식이 있는데 이것이 제사 의식이다. 의식은 바로 상징으로 이루어졌다. 가톨릭에서는 성호를 그음으로 인해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고 기도한다. 이처럼 상징은 인간의 모든 삶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독교는 예배라는 상징적인 예식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한다. 특별히 개신교는 두 가지 상징적인 예식이 있다. 세례식과 성례식이다. 세례와 성례는 의식과 상징으로 이루어졌다. 그 의식과 상징의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성찬식에서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심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들어간다.

이렇게 중요한 상징적인 예식(의식)이 개신교 안에서는 별로 큰 의미 없이 드려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주 교회에서 설교는 듣지만 이처럼 중요한 상징적인 예식인 성찬식을 일 년 두 차례(교단 마다 다르지만 장로교는 주로 두 차례 드린다)만 드린다. 가톨릭은 미사라는 예식을 매 주 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개신교 안에서도 좀 더 성찬식을 자주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말들이 있다. 나는 여기에 동의한다. 개신교가 말씀 종교이지만 그 말씀이 육신(형상화, 좀 더 나가서 상징)이 되신 분이 예수님이다. 말씀이 눈에 보이는 실체가 되신 것이 성육신이다. 이것 또한 보이기 위한 하나의 상징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개신교는 보이지 않는 말씀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이는 예식(상징)을 통해서 좀 더 현실적으로, 감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성찬식의 상징적인 의식 가운데 하나님의 위대한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그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성경본문(24)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2)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