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8월 31일(금)

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레 9장)

 

+ 말씀설명

구약에 드렸던 제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죄 사함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아론이 백성들을 축복하자 하나님은 그의 영광으로 백성가운데 나타나셨다. 백성들은 그 모습을 보고 큰 소리로 찬양하며 엎으려 경배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사모하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고 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구약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묵상

최근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복과 기쁨의 은혜는 무엇이 있었는가?

 

+ 적용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뻐하는 복을 누리기 위해서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사역과 하나님과의 교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은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말씀이다. 오늘날 제사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적용을 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순종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오늘날의 상황에 적용해 본다면 “사역”보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그 분 앞에 사는 일상의 삶이 사역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역자들이 “사역”자체를 우상시 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사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그리스도인들이 사역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 같다. 사역을 위해 가정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 누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사역을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있다. 물론 때로 사역이 우선순위일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일상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시간이 사역하는 시간보다 더 우선이고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사역”에 봉사하지만 정녕 자신은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사역”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이 “사역”이 우상이 되어버린 시대다. 사역보다 더 중요한 내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친밀감을 유지하는 일상의 삶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을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 성경본문(레 9장)

15 그가 또 백성의 예물을 드리되 곧 백성을 위한 속죄제의 염소를 가져다가 잡아 전과 같이 죄를 위하여 드리고

16 또 번제물을 드리되 규례대로 드리고

17 또 소제를 드리되 그 중에서 그의 손에 한 움큼을 채워서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18 또 백성을 위하는 화목제물의 수소와 숫양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제단 사방에 뿌리고

19 그들이 또 수소와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것과 콩팥과 간 꺼풀을 아론에게로 가져다가

20 그 기름을 가슴들 위에 놓으매 아론이 그 기름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21 가슴들과 오른쪽 뒷다리를 그가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드니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았더라

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