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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일(토)

후앙리 2018. 8. 31. 23:53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10)

 

+ 말씀설명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는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였다가 그 불로 여호와의 징계를 받아 죽임을 당한다.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는 다른 불은 문자적 의미로는생소한 불이고, 영어 성경에는 불법적 불로 표현된다. , 거룩하지 못한 불로서 다른 신들의 제사에 사용되었던 불이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에는 불도 거룩한 불이어야 하는데, 아론의 두 아들은 거룩하게 드리지 않았고, 그 결과로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다. 모세는 슬픔 가운데 있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고 한 말씀을 전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실망한 아론을 위로함과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준다.

 

+ 묵상

하나님께 나아가는 거룩한 삶과 예배에 민감하며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가?

 

+ 적용

나는 사소한 일로 치부해서 거룩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주 범하는 잘못()는 무엇이 있는가?

 

+ 나답과 아비후는 왜 그랬을까?

나답과 아비후가 왜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하나님께 분향하였을까? 나답과 아비후는 제사장으로서 교만했던 것 같다. 그 교만한 마음은 자신들의 제사장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어쩌면 반복되는 제사장 역할을 습관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 습관적으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다 보니 마음은 떠나고 의식과 형식만 남았을 수 있다. 혹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그 전까지는 바른 불을 담아 분향하였는데 왜 이번에만 다른 불을 담아 분향했을까? 그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져서 그랬을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첫 사랑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다른 불로 분향한 나답과 아비후가 오늘날 우리들 자신일 수도 있다. 전에는 순수하게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했었는데 이제는 그 감격이 사라져 습관적으로 예배하는 우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도 두렵고 떨림으로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좀 편안해지고 살만하니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모른다. 한두 번 죄를 짓고 거룩함을 유지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당장 아무런 벌을 내리지 않으시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잃어 버리고 살 수도 있다. 진실 된 신앙은 사라지고 겉모습으로만 신앙인으로 살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내 자신에게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살기 위해서 이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교를 가르치기 위해서 강의하고 책을 펴내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서는 아닌지? 심각하게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지 않으면 다른 불을 드려 죽임을 당한 나답과 아비후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기에 영혼은 죽고 육신만 살아서 숨 쉬는 그런 인간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순수한 사랑과 열정과 감사와 겸손을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보다 어렵고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함이 없이 내가 가진 것으로 누리고만 사는 그런 하나님 앞에서 파렴치한 인간이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 성경본문(10)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4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니라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