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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0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0일(월)

후앙리 2018. 9. 11. 22:35

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5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13)

 

+ 말씀설명

백성들 중에 나병이 의심되면 제사장에게 가서 판단을 받아야 한다. 제사장은 환부의 털과 피부의 상태를 보고 진단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내리가 어렵다면 7일 동안 격리시켜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일주일을 더 격리한 뒤 확진 판정을 내린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나병은 하나님께 형벌을 받은 병이어서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철저히 배제시켰다. 그러기에 제사장은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결정해야 하였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해서 판단해야 함을 보여준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사람의 인격과 그리고 생명과 관련된 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가?

한 영혼을 귀히 여기지 못하고 성급하게 판단하여 누군가를 정죄했던 경험은 없는가?

나의 판단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가해자를 피해자로 생각

사람들 중에는 정말 저렇게 악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만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식적인 대화도 안 통할 뿐 아니라 온통 자기중심에서 다른 사람을 대한다. 자기 이익만 챙기고 다른 사람을 손해 보게 하고 힘들게 한다. 다른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당연한 듯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과 이 세상을 파괴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우리 주위에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들과 함께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한다. 그런 종류의 사람이 내 가족일 수 있고 내 친구일 수 있으며, 직장의 동료, 상사, 부하직원일 수 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일 수 있다. 어떤 이권 관계 때문에 만난 사람일 수 있다. 교회 안에 있는 교인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 힘들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증오하게 된다. 왜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조금 이나마 이해할 수 있고(그 이해는 나와 그 사람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번쯤 가져볼 수 있는 생각은 그 사람도 피해자라는 생각이다. 그 사람은 우리가 보기에 나와 다른 사람에게 가해자이지만 그 사람도 피해자라는 생각이다. 그 사람이 그렇게 된 이유에는 뭔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 사람도 누군가에 의해서 그렇게 상처를 입었고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 사람도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환경 가운데서 살았다면 그렇게 힘든 사람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행동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한번 쯤 헤아려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 사람도 힘들고 괴로울 것이다. 만약 괴롭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마저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마비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그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 사람에 대한 긍휼함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상처를 덜 받게 될 것이고 그 사람을 오히려 도와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생길 때 사람들은 조금 덜 독해지고 덜 악해질 것이다. 이 사회가 조금씩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악하고 죄짓는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기에 앞서 그런 사람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바로 내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 성경말씀(13)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3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5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7 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8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