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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3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13일(목)

후앙리 2018. 9. 12. 23:32

 

34 이레 만에 제사장은 그 옴을 또 진찰할지니 그 옴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는 자기의 옷을 빨아서 정하게 되려니와 (13)

 

+ 말씀설명

본문은 머리와 수염에 나병 증상이 있을 때 제사장이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나병의 증상이 의심되면 7일간 격리해서 관찰하고 그래도 이상하면 7일간 더 격리해 관찰해야 한다. 그 후에 환자의 최종 상태를 진단하고 나병이 아니면 자신의 옷을 빨게 하였다. 옷을 빠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성결을 의미하는데 다시금 죄의 옷을 입지 않겠다는 결단이 담겨 있다. 삶의 변화를 통해 진정으로 정결한 그리스도인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묵상 및 적용

깨끗함을 진단 받은 환자가 옷까지 세탁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정결한 옷을 입고 살기 위해 어떤 변화와 노력이 있어야 할까?

 

+ 정결함

인간은 오묘한 존재이다. 산술적으로나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참으로 많은 존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은 전영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무엇도 따로 분리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전인적인 부분에서 모두가 함께 영향을 미친다. 한 부분만 잘 낫다고 할 수 없다. 손이 제일 일을 잘하고 발이 많이 걷는다고 서로 자신의 자랑을 할 수 없다. 영혼과 육체와 능력과 인격이 함께 간다. 그러기에 한 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다른 부분에도 이상이 생긴다.

무엇보다도 기계와 다른 인간의 신체 구조는 신비 그 자체이다. 기계는 어떤 부분이 망가지면 그것을 반드시 고쳐야 다시 쓸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한 기능이 나빠져서 그대로 놔두는데도 그 기능이 원상 복귀될 수 있다. 팔이 부러졌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 팔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생명의 신비다. 기계는 생명이 아니다. 모터를 달아 기계가 움직인다고 해서 생명이 아니다. 사람만이 생명이고 생명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앞에 사는 삶, 전인적인 삶의 정결함이 중요하다. 마음만 깨끗하다고 다 깨끗한 것이 아니라 입는 옷도 깨끗해야 마음과 몸이 깨끗해 질 수 있다. 어찌 더럽고 안 좋은 음식을 먹는데 건강이 좋을 수 있는가? 사람이기에 주변 환경을 정결하게 해야 하고 옷을 입어야 하고 몸을 씻어야 한다. 문제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위생이나 깨끗함과는 거리가 멀게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자유롭게 산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삶에서 정결하게 살아야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요즈음의 많은 젊은이들이 자기가 사용하는 방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유롭게 산다고 말한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누군가 어떤 호텔에 갔다고 하자. 호텔이 깨끗하면 좋은 호텔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호텔이 아니다. 어쩌면 호텔이 더럽다면 호텔로서의 기능을 잃은 것이다. 사람이 사는 집도 호텔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더러운 집과 더러운 방이 좋은 것일 수 없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렵다.

환경이나 위생, 먹는 것, 입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인간이기에 그것이 중요하다. 나는 주변을 깨끗이 하는가? 입는 옷을 정결하게 입는가? 몸을 자주 씻는가? 먹는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는가? 생각나는 데로 말하고 행동하지는 않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욕망을 절제하고 사는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다 하고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인생이 아니다. 절제와 정결함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병 환자로 의심받은 사람이 정결케 되었을 때 옷까지도 다시 빨아야 하는 것을 보면서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살아야 함을 깨우치게 된다.

 

+ 성경본문(13)

29 남자나 여자의 머리에나 수염에 환부가 있으면

3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하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이는 옴이니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생한 나병임이니라

31 만일 제사장이 보기에 그 옴의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 옴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32 이레 만에 제사장은 그 환부를 진찰할지니 그 옴이 퍼지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한 털이 없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33 그는 모발을 밀되 환부는 밀지 말 것이요 제사장은 옴 환자를 또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34 이레 만에 제사장은 그 옴을 또 진찰할지니 그 옴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는 자기의 옷을 빨아서 정하게 되려니와

35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36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과연 옴이 피부에 퍼졌으면 누른 털을 찾을 것 없이 그는 부정하니라

37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옴이 여전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그 옴은 나았고 그 사람은 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