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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20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20일(목)

후앙리 2018. 9. 20. 00:16

31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32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14)

 

+ 말씀설명

하나님께서는 나병이 나았지만 가난해서 규정된 제물을 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준비할 수 있도록 제물의 수와 종류를 조절해 주셨다. 이는 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려이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희생제를 드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향해 긍휼과 자비를 베푸신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그 힘이 미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경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서 나를 배려하신다는 느낌을 받은 때는 언제인가?

내 삶을 이해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드리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는가?

 

+ 헌신의 삶

선교학교에 가서 선교 강의를 하면서 가끔씩 하는 예화가 있다. 내가 오래 전에 직접 들은 실제 이야기다. 그 예화는 다음과 같다.

한 목사님께서 선교를 하시느라 교회 건축하지 못하였다. 교회 예산의 70~80%를 선교비로 지출하다보니 건축은 엄두도 못 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건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건축할 돈이 없었다. 그때 그 목사님이 생각한 것이 바로 선교사님들이었다.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에서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삶이 너무 평안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의 고생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기 위해 그는 은행에서 빚을 내서 건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은행의 빚을 지는 심정은 쪼들리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고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서 선교사님들의 삶을 생각하고자 한 것이다. 선교사님들의 고생에 비하면 빚 진 것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그 빚을 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으셨던 것이다. 선교사님들을 생각할 때 한국에서 자신만 편안하게 살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너무 극단적인 예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드리는 심정은 이와 같이 빚 진자의 심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를 드려야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해서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면 빚이라도 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심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할 필요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예화를 들어 강의하면서 성도들에게 질문한다. “여러분! 선교헌금을 하려고 빚을 낸 경험이 있습니까?”

실제로 나는 빚을 내서 선교헌금을 한 성도를 보았다. 이 성도는 한 선교사님이 재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는데, 돈은 없다. 그래서 빚을 내서 선교사님을 도우신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빚까지 내서 선교 헌금하라고 하시지는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돈이 없어서 빚을 내어 헌금하라고 하시는 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위해 드리는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남은 돈, 여유 있는 돈을 드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참 된 헌신의 삶은 것 최선을 다해 드리는 것이다. 물론 그 돈의 분량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그들의 인생을 선교사로 드리는 것이다. 또한 성도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시간과 재정과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빚을 내서라도 헌금하시기를 원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인간의 입장에서는 빚을 내서라도 헌금을 드리는 심정을 갖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드리는 헌신의 삶이다. 오늘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위해 드리고자 하는 나의 삶은 어떤 삶인가? 나를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하나님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없는가?

 

+ 성경본문(14)

21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22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23 여덟째 날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4 제사장은 속건제의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5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그 속건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를 것이요

26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르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왼쪽 손의 기름을 조금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28 그 손의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 곧 속건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바를 것이며

29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30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드리되

31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32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