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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8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9월 8일(토)

후앙리 2018. 9. 7. 23:30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2)

 

+ 말씀설명

출산한 여인은 일정 기간 부정하다고 여겨졌기에 남자 아이는 40, 여자 아이는 80일 동안 정결 기한을 지켜야 했다. 기한이 차면 번제와 속죄제를 통해서 완전하게 정결케 되는 의식을 치러야 했다. 아이를 낳은 일 자체는 하나님께 받은 복이지만, 그 과정에서 월경과 같이 피가 유출되는 것은 부정한 것이기에 정결기한과 제사의식이 필요했던 것이다. 피는 일반적으로 생명을 의미하는데 피를 흘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력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산혈이 깨끗해질 때까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고 그 후에는 제사를 통해 정결케 되는 의식을 치러야만 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정결해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온전할 수 있도록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를 의지하여 회개할 뿐 아니라 늘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내 생활 가운데서 정결함을 회복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일상에서 행한 악한 모습을 뉘우치고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가게 하소서

 

+ 중국의 패권주의

중국의 문제는 중화사상이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고 자신들만이 최고라는 패권주의가 문제다. 사드 보복도 단순히 미사일 문제가 아니라 한국 같은 약소국가가 감히 중국을 대항할 수 없다는 표시로 일어난 것이다.

나는 운동경기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전에는 프로야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축구와 배구 경기를 주로 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자 배구 선수 중에 김연경 선수가 있다. 이 선수는 한국 배구 리그에서 흥국생명에 있을 때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뛰었던 해에 그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시 터키로 가서 몇 차례 우승을 하였고 유럽 컵에서 MVP상도 받았다. 작년에는 중국 리그의 상하이 팀으로 갔다. 거기에서 매년 중하위권이었던 상하이 팀을 리그전에서 우승하게 만들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겨야 최종적으로 우승하게 된다. 리그에서 4위까지 한 팀들이 챔피언 결정전을 하였다. 상하이 팀은 마지막 두 팀만 남는 최종 경기까지 올라갔다. 4선승으로 승자를 가리었는데, 이 경기에서 우승하면 김연경은 4개국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결국 상하이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김연경이 우승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는 중국인들의 자존심(?), 바로 패권주의 사상 때문이었다. 33패를 하고 마지막 경기가 벌어졌다. 이길 수 있는 마지막 게임에서 상하이 팀은 김연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결과는 우승을 다른 팀에게 내 주었다. 사실 상하이 팀이 33패까지 오지 않고 이미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결국 그들은 김연경, 즉 소국 출신선수에게 농락(?)당하는 중국배구 리그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존심이었다. 그래서 상하이 팀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도 진 것이다. 스포츠에서 우승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그러나 우승보다 중요한 건 중국이 대국이라는 그런 자존심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중국의 패권주의이고 이것이 바로 중국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오히려 자신들이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자기들이 1등인데 감히 1등을 넘보거나 넘어서려는 태도는 볼 수 없어서 일부러 우승도 포기하는 그런 마음으로는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으로 최고가 될 수 있다. 자신보다 약자일지라도 포용하고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이기는 사람이다. 약자나 자신보다 힘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라도 누르는 것은 지는 사람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이 중화사상, 즉 패권주의 정신을 버리지 않으면 진정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물리적으로는 지배한다 할지라도 존경이나 도덕심에서는 그들이 1등이 아니라 맨 꼴찌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진정한 일등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겸손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약한 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중국처럼 깡패(?) 같은 마인드로는 약자를 다 밟는다 할지라도 진정한 싸움에서는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진 자가 이기는 자가 된다고 말씀한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이기기보다는 지려는 모습이 필요하다. 바로 겸손해지는 모습이다.

 

+ 성경본문(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