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29일(화)

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시 106편)

 

+ 말씀설명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하심을 경험하고서도 잊어버렸다. 오히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반역하고 우상을 만들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요청한 것을 들어주셨지만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그들의 삶은 외형적으로 풍요로웠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영혼은 메말랐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외형적인 풍요는 하나님을 찾는 것에 걸림돌이 된다. 비록 풍요롭지만 영혼은 쇠하고 메말라 간다. 반대로 외형적인 안정감이나 풍요로움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영혼의 안식과 평안이 있다. 순간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여 순종할 때 진정한 풍요로움이 있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반복해서 저버리고 살지는 않는가?

비록 삶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풍요롭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순종함을 만족함으로 여기며 살겠는가?

 

+ 고난도 복이다.

삶의 형통함이 복인가? 아니면 형통함이 불행인가? 성경은 형통함이 복이라고 말씀한다. 이처럼 범사에 잘되는 것이 복이다. 건강하고 돈을 잘 벌고 자식이 잘되는 것이 복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만이 복이 아니라고 말씀한다. 고난과 빈곤도 복이라고 말씀한다. 이처럼 건강치 못함도 능력이 부족함도 복이다. 아픔과 슬픔도 복이다.

 

그 이유는, 만약 형통함만이 복이라면, 형통치 못한 고난의 삶을 사는 많은 의인들은 불행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만약 고난만이 복이라면 형통한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통만이 아니라 고난도 복이다. 돈이 넉넉함도, 복이고 돈이 부족함도 복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 난 것도 복이고 잘나지 못한 것도 복이다. 건강한 것도 복이고 아픈 것도 복이다.

 

나는 형통함의 복과 고난의 복중에서 고난의 복이 더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형통함을 추구하고 고난을 피하거나 없기를 바라지만 고난은 형통함보다 더 큰 복이다. 왜냐하면 고난 중에 진정으로, 갈급함으로,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형통할 때는 안정감과 평안함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감사의 질적인 정도는 고난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질적인 정도와 비교할 때 훨씬 더 가볍다고 생각한다. 감사 때문에 금식하며, 밤을 새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통 때문에는 밤을 새며 금식하며 하나님을 찾는다. 고난 가운데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음’과, 그 하나님께 간절하게 ‘나아감’이 진정한 복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영혼의 간절한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그 때 만나 주신다. 그리고 그 순간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비록 고난이 힘든 일이지만 신앙인들은 ‘고난도’ 복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한걸음 더 나가서 고통이 형통함보다 더 큰 복을 얻는 통로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기에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성경본문(시 106편)

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