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30일(수)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시 106편)

 

+ 말씀설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 여인들과 음행을 저지르고 이방 신을 위한 제사를 드리는 죄를 범하였다. 므리바에서는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하였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이것은 멸하라 하신 이방 민족을 멸하지 않았고 그것이 올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 하나에 순종하지 않을 때 그것이 올무가 되어 계속해서 죄를 범하게 된다. 단 하나의 죄라도 그것이 올무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의 거룩한 삶을 방해하고 죄를 범하게 한다.

 

+ 묵상과 적용

떨쳐버리지 못하는 하나의 죄가 올무가 되어 계속해서 범죄하는 것은 혹시 없는가?

올무가 되어 계속해서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떨쳐버리겠는가?

 

+ 작은 흠

25년 전에 한국해외 선교훈련원(GMTC) 선교훈련을 받을 때, 직장 생활의 경험을 위해 이랜드에 일주일 동안 출근을 한 적이 있었다. 일주일 동안 이랜드 본사, 매장, 옷을 만드는 공장들을 방문하는 경험을 하였다. 그곳에서 직장의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한 번은 본사 직원과 함께 옷을 만드는 하청 공장을 방문하였다. 그 직원은 공장에서 만드는 옷이 잘 만들어지는가 하는 것을 검사하는 사람이었다. 공장에서 만든 청바지를 탁자에 올려놓고 하나씩 검사를 하는데 한번 손으로 쭉 훑어 내려가면서 잘못된 부분(하자)이 있는 것을 그 자리에서 가려냈다. 내가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이 분은 옷에 바느질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가려냈다. 옷감에 실이 하나만 빠져 있어도 그것을 알아내었다. 하자가 있는 옷들은 판매를 위해 매장에 나가지 못하고 폐기되거나 아니면 구제품으로 나간다고 하였다. 조그만 흠이 있어도 상품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전문가와 내가 보는 눈이 다를 뿐 아니라 기준도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전문가는 잘못된 것을 그 자리에서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느낀 것은 상품에 단 하나의 흠만 있어도 정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흠이 비전문가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보일 뿐 아니라 그것은 전문가 앞에서는 쓰레기일 뿐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생이 이런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가 흠 없이 깨끗하고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과 삶을 보시는 전문가시다. 그 분 앞에서는 조그마한 잘못도 피해갈 수 없다. 그 분 앞에서는 조그만 잘못이라도 하나만 있더라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를 흠 없고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우리의 온전한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자로 서도록 작은 행동, 말 한마디라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온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 본문 말씀(시 106편)

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32 그들이 또 3)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