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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7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7일(월)

후앙리 2019. 1. 6. 22:21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

 

+ 말씀설명

바울은 성도들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자 권속으로 정의한다. 하나님의 시민인 성도들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똑 같은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 이상 나누어져야 할 사람들이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연결하여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차별이 없으며, 한 하나님을 섬길 뿐 아니라 함께 연합하여 한 마음과 뜻으로 하나님의 일을 협력함으로 감당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보다 잘되거나 성장하는 성도를 보면서 시기하거나 비판한 적은 없는가?

다른 성도와 연합하여 성장해 나가고 함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내가 변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 공동체

어떤 사회건 공동체가 존재한다. 공동체라는 것은 공동체의 일원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도우면서 한 몸처럼 그렇게 사는 아름다운 존재이다. 그 공동체의 형태는 다양하다. 공동체성이 좀 강한 공동체가 있고 좀 더 약한 공동체도 있다. 건강한 공동체는 공동체의 일원들이 서로 돕고 살 뿐 아니라 다른 공동체와도 열려있는 그런 공동체다. 그러나 공동체성이 너무 강한 공동체는 집단 이기주의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집단 이기주의란, 학연, 지연, 혈연 등의 기준으로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만이 우선되는 그런 공동체다. 이런 공동체는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이 인정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개인의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힘을 입어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오늘날 서구는 공동체 의식이 점점 없어지고 개인주의화 되어 가고 있다. 서구 사람들은 공동체의 일에는 거의 관심이 없고 개인이 공동체보다 더 우선하고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한 개인 중심으로 사회가 이루어진다. 이런 사회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가 구성되기에 공정한 면이 있다. 그러나 이웃의 개념이나, 함께 사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기에 강한 공동체성이 있는 사회나 공동체성이 희미한 개인주의적인 사회나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성경은 각 개인도 중요하고 함께 하는 공동체성도 중요한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성경은 분명히 공동체가 함께 연합하여 사랑하며 도우며 사는 부분을 강조한다. 마찬가지로 각 개인의 은사와 다름을 인정한다.

어느 사회건 한 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성경은 연합과 공동체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개인주의로 좀 더 기우는 현대 사회는 성경의 정신에서 더 멀어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회를 보더라도 전에는 교회의 공동체성이 좋은 역할을 했는데, 개인주의, 혹은 교회 이기주의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좀 더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살리는 교회와 우리 각 개인이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성경본문(2)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