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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11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11일(월)

후앙리 2019. 2. 10. 22:40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3)

 

+ 말씀설명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신 장면의 말씀이다. 제자들을 부르신 몇 가지 특징을 볼 수 있다.

첫째,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을 부르셨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의 근원은 기도다. 결정해야 할 중요한 일에는 더더욱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둘째. 예수님이 원하는 자들을 부르셨다. 예수님으로 부르심 받은(구원에로의 부름과 사역자로에로의 부름: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일어난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주권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구원에로의 부르심과 사역자로의 부르심을 받은 것은 은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은 힘든 일이기 전에 은혜다. 또한 주님은 지금도 제자를 부르시기를 원하신다. 주님의 뜻은 제자를 부르시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이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 서기를 원하시는 것이 주님의 뜻이며 우리들에게는 은혜다.

셋째, 열 둘, 즉 소수를 제자로 부르셨다. 세상은 대중과 많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큰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소수의 사람들, , 한 사람, 한사람을 귀중히 여시기고 그들을 선택하셨다.

넷째, 먼저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하셨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이 주시는 양식으로 목양을 받도록 하셨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예수님과 함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세상으로 보내사 전도하게 하셨다. 양육을 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세우기(전도+양육) 위해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영적 공급을 받고 세상으로 나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이다.

여섯째, 세상으로 전도하러 보내실 때 귀신을 내 쫓는 능력을 주셨다. 세상으로 나가 사명을 감당할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뿐 아니라 필요한 능력을 주신다. 인간의 힘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과 능력과 재능으로 사역하는 것이다. 내가 잘나거나, 내 은사가 특별해서가 아니다. 이 모든 은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과정과 의미를 이해하는가?

예수님의 참 된 제자가 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목양과 사명

한 성도가 교회에서 목양과 사역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성도는 전에 다닌 교회와 지금 다니는 교회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두 교회가 다 선교(사명)를 지향하고 세상(이웃과 세계)으로 나가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 교회였다. 그러나 두 교회가 다른 점이 있다고 하였다. 이전에 다니는 교회는 성도들에게 목양(양육)을 별로 하지 않고 성도들이 해야 할 책임과 사명만을 강조하였다. 지금 다니는 교회는 책임과 사명을 강조하되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양육하고 목양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두 교회가 둘 다 일하는 것을 강조했지만 차이점은 한 교회는 먹을 것을 주지 않고 일만 하라는 것이었고 다른 한 교회는 먹을 것을 주면서 일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교회가 성도들로 하여금 사명을 감당하도록 사명감을 주고 일을 맡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일할 수 있도록 반드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부르셨을 때, 먼저 예수님과 함께 있도록 하셨다. 영양을 공급하신 것이다. 그리고 나가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셨다. 사명을 감당할 때도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귀신 쫓는 권능)도 채워주셨다.

오늘날 교회도 성도들에게 목양과 사명의 두 가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한국 교회는 사명보다는 목양에 치우치는 교회가 많다. 성도들이 해야 할 일도 가르쳐야 하는데, 그냥 어린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떠 먹여주는 일만을 한다. 교인들이 교회와 세상에서 봉사하는 것을 잘 시키지 않는다. 목회자들이 그냥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것처럼 먹여주기만 하는 경향이 있다. 또 한편으로 어떤 교회들은 목양은 조금만 하고 지나치게 사명만 감당하도록 한다. 한 쪽으로 치우친 교회가 아니라 좀 더 균형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성도로서 잘 양육 받고 있으며 동시에 성도로서 해야 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 성경본문(3)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자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