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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13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13일(수)

후앙리 2019. 2. 12. 23:00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

 

+ 말씀설명

예수님의 가족들, 즉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께 왔다. 예수님께서 미쳤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의 사역을 막으려고 온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진정한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혈연관계보다 중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그의 육신의 가족들을 부정하거나 외면한 것이 아니라(십자가에 죽으실 때 제자들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돌봐달라고 부탁하신 것을 통해 볼 때 혈육의 가족들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가족에 대해 가르치신 것이다. 영적인 가족은 혈연관계를 초월하는 관계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교회 안에서의 가족들을 어느 정도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교인들을 내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교회를 단순히 종교기관으로 여기고 다니고 있지는 않는가?

나는 교회 가족들과 어떤 교제를 하고 있는가?

 

+ 진정한 가족

신앙인들에게 가족에 대한 두 극단이 있다. 한 극단은 혈육의 가족을 외면한 채 교회 안에서의 가족만이 참 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또 한 극단은 교회 안의 가족보다 혈육의 가족을 더 귀히 여기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은 교회 안의 가족이나 혈육의 가족이나 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교회 안의 가족은 혈육의 가족을 초월한 가족이라는 것이다. 초월한 가족이란,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이다. 물론 영적인 가족이 우선이고 영적인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기에 혈육의 가족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신앙인들의 문제는 교회의 교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육신의 가족보다 더 중요한 가족을 남으로 여기는 것이다. 교회에서 교우들과의 관계가 바로 가족 관계라는 그런 모습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특별히 어려움을 당한 교인들을 볼 때,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육신의 가족이 어려움을 당하면 당연히 책임을 다 하는데 교회 가족들에게는 그런 책임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교회의 교인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 성경본문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