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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20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20일(수)

후앙리 2019. 2. 19. 23:28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5)

 

+ 말씀설명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 속에 있는 귀신에게 명령하셨다. 그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귀신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자 모두가 바다에 들어가 죽었다. 귀신들린 자는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졌다. 돼지 떼의 손해를 본 사람들은 예수님께 마을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하였다. 떠나라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손해 때문에 예수님을 거부하는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다.

귀신에서 자유함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께 함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수님은 허락지 않으시고 예수님께서 행한 일을 가족에게 가서 알리라고 하셨다. 그 사람이 자신의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자 많은 사람들이 듣고 놀랐다. 이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치유 받은 사람은 그에 합당한 사명을 감당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예수님보다 개인 욕심을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있는가?

나누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 떠나보냄

누구에게나 헤어지는 것은 아프고 힘든 일이다. 그냥 남아서 안주하면서 사는 것이 편하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헤어지는 슬픔도, 새로운 일을 개척해나가는 어려움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떠나보내야 한다. 그래야 다 같이 산다. 결혼하는 자녀들을 떠나보내야 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다 함께 산다. 자녀를 떠나보내지 않으면 다 같이 힘이 든다.

은퇴한 목사는 교회를 떠나야 한다. 떠나되 멀리 완전히 떠나야 한다. 그래야 교회와 후임자와 은퇴 목사가 다 같이 산다. 그러나 떠나지 않으면 다 같이 힘들고 다 같이 망할 수 있다.

돈의 욕심도 떠나보내야 한다. 떠나보내지 않으면 그 욕심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한다. 취미나 어떤 일에 대한 집착도 떠나보내야 한다. 그 집착이 자신의 발목을 잡고 더 힘들게 한다.

내가 키웠던 제자들을 떠나보내야 한다. 그 제자는 내 제자가 아니고 주님의 제자이기에 그렇다. 떠나보내지 않으면 제자는 선생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다. 제자를 훈련시킨 것은 선생의 안위와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자를 위해서다. 그러기에 제자를 자유롭게 해야 하고 제자가 그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떠나보내는 것은 힘들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행복이다. 자식과 교회와 돈과 일에 대한 욕심, 그리고 제자를 떠나보내는 순간에는 고통이 있지만 그 때부터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과 개척과 희망이 있다. 헤어지는 아픔을 마음속에 묻어둘 때 새로운 세계와 소망이 펼쳐질 수 있다. 헤어지는 아픔 없이 새로운 은혜가 올수 없다 그러기에 떠나보낼 때 떠나는 자나 떠나보내는 자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예수님은 함께 남고자 하던 귀신들렸다 회복한 사람에게 떠나가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셨다. 예수님과 같이 있으면 안정되지만 사람은 안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명으로 사는 존재이기에 그렇다.

내가 지금 떠나보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려놓아야 할 욕심은 무엇인가?

혹시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가 지금 내게로부터 떠나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좀 더 도전하도록 격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내 제자 혹은 내가 도움을 주었던 자가 떠나고자 할 때 자유롭게 떠나도록 놓아두는가? 아니면 내가 주었던 도움이 나의 투자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내 손안에서 조절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는가?

 

+ 성경본문(5)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