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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6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2월 6일(수)

후앙리 2019. 2. 5. 22:00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1)

 

+ 말씀설명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는 장면이다. 나병 환자는 예수님께 꿇어 엎드려 간구하였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나병 환자는 소망이 없는 자였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그 때 당시는 나병을 고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병에 걸리면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떨어져 살아야 했다. 외로움과 병마와 싸워야 했다. 인생을 인생답게 살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다.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는 인생이 된 것이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소망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셨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병자를 고쳐주신다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대로 예수님께 매어 달리는 것뿐이었다. 그는 예수님께 앞에 무릎을 꿇고 최대한 공경하는 태도로 예수님께 나아갔다. 그의 요청은 간절했지만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를 가졌다. 그리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고 나병을 고치고자 하는 단순함이 아니라 예수님께 자신의 병과 더 이상 소망이 없는 인생을 예수님께 맡긴 것이다. 그래서 원하시면깨끗케 하실 수 있다고 간청한다. 어쩌면 그는 이미 예수님은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하였는지 모른다. 그 확신으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에 자신의 인생을 맡긴 것이다.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시던지, 아니면 현재 불행한 인생을 어떻게 해 주시던지 간에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었고 그것을 예수님께 맡긴 것이다. 나병 환자는 인생의 행복이나 불행이 예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믿은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그리고 손을 내밀었다. 자신의 인생을 맡긴 나병환자를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받아주신 것이다. 그리고 고쳐주시는 것이 자신의 뜻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한 사람을 받아주시고 예수님께 인생을 맡긴 사람에게 책임져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바였다.

 

+ 묵상과 적용

나는 나의 인생을 예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가? 예수님이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믿고, 그분께 나의 인생을 드린다면 그분이 나를 받아주신다는 것을 믿는가?

내가 오늘 주님께 어떤 태도로 나아가 무슨 기도를 하겠는가?

 

+ 은혜를 나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과 신앙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많은 불신자들은 신자들과 신앙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고 한다. 빌리그레함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80%가 그리스도인 친구가 요청한다면 신앙에 관한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반면에 그리스도인 중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믿지 않는 이들과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실제로 대화를 나눈 이들은 39%라고 한다.

고침을 받은 나병 환자는 이 일을 알리지 말라는 예수님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마을로 내려가서 예수님을 전하였다. 물론 그가 예수님의 요구를 들었어야 했지만 그가 경험한 사건을 알리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었다. 예수님께 진정한 은혜를 받는 자는 이처럼 예수님을 전할 수밖에 없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우리들이 이웃과 좀 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내 생각과 습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신앙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좀 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았으면 좋겠다.

 

+ 성경본문(1)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