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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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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1일(금) 본문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출 22장)
+ 말씀 설명
본문은 타인에게 재산상 피해를 입혔을 때 어떻게 배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설명한다. 소나 양을 도둑질하였을 때, 도둑을 죽였을 때, 짐승으로 타인의 재산을 손해되게 하였을 때, 배상의 규칙을 말씀하고 있다. 해를 끼쳤을 때는 반드시, 더 많은 양으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타인에게 끼치는 손해에 대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보상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내 이익보다도 다른 사람과 하나님의 이익을 위해 사는 나라이다. 자신이 중요한 만큼 타인도 중요한 세상이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태도이고, 이렇게 살 때 이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타인을 배려하며,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다른 교회를 위해서 우리 교회가 하고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것만 움켜쥐고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기며 배려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지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파푸아뉴기니 정부 당국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무엇보다 부족 간 화합과 평화 유지를 위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되도록
+ 성경 본문(출 22장)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14 만일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15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만일 세 낸 것이면 세로 족하니라
+ 복음을 보수하라
9월 말에 한 교단 총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회무를 처리하는데, 격렬한 토론이 일어나자 회의장의 평정을 찾기 위해 총회장께서 잠시 찬송 한 장 부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잠시 정회를 선포하였다. 찬송을 부르고 나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니, 이전 총회장이 말하기를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회의장 분위기를 가라앉히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총회장을 지적했다.
나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이전 총회장이 현 총회장을 지적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더구나 찬송을 부른 것을 가지고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이전 총회장이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맞다. 그러나 찬송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다시 회의에 임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다. 그러나 예배에 우리는 은혜도 받고 예배를 통해 사람들을 초청하여 전도 집회를 하기도 한다. 예배를 온전히 하나님께만 드린다고 하더라도 전도를 하는 방편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이 위로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것은 예배를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도 마찬가지다.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이 설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의 결과는 청중이 회개하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 용기를 받는 격려의 말씀과 다짐의 말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교단 총회에서 이런 질책이 오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신앙을 보수하는 보수 교단의 잘못이 이런데서 나타나는 것을 본다. 신앙을 보수한다는 의미는 복음을 보수하는 것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라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이 사실을 보수해야 하는데, 많은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문화나 전통이나 자신들의 신학 사상을 보수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복음을 보수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한편으로 위선이다. 다른 사람을 질책하고 싸우고 경쟁하면서 복음을 보수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교회의 보수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는 복음만을 보수해야 한다. 문화나 전통이나 신학적인 관점은 좀 열어놓아야 한다. 사람은 문화나 전통이 다를 수 있다. 모두가 달라야만 한다. 그런데도 그것이 복음인양, 그것을 지키려고 보수하는 사람들은 이중적인 사람이 된다. 복음은 보수하되, 문화는 좀 넓게,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찬송을 하는 목적이 하나님이기에 중간에 분위기를 잡기 위해 찬송 부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그런 사상이 아니라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복음의 참모습은 상대가 잘못할지라도 바로잡기 위해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는 것이 복음이기 때문이다. 보수주의자들이 복음만 보수했으면 좋겠다. 문화나 다름과 전통과 삶의 방식은 보수하지 말고 오히려 마음을 넓혀 서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