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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1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1일(목)

후앙리 2024. 2. 1. 05:37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6)

 

+ 말씀 설명

안식일에 제자들이 시장하여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되는 전통을 어겼다고 화를 냈다. 이때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장들이 시장할 때 성전에서 먹지 말아야 것을 먹었던 것을 예로 들면서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며, 안식일을 율법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이어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만나 고쳐주셨다. 선을 행하는 일, 즉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서도 바리새인들은 대단히 화가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논의를 한다.

전통을 지키기 위해 사람의 생명을 무시하는 바리새인처럼 오늘날도 문화와 전통을 지키려고 복음의 참된 의미를 훼손하는 교인들이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알고 행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교회 전통이나 문화 때문에 사람을 무시하거나 생명을 경히 여기는 일은 없는가?

 

+ 선교적 실천

생명을 등한시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교회나 가정의 전통이나 문화가 있다면 어떻게 버리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남을 정죄하고 자기 의를 드러내는 율법주의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게 하소서.

2. 민주 콩고가 정치적인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전 국민이 하나되고, 90%가 넘는 기독교인들이 이권이나 부패에 개입하지 않고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6)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 사람을 실족케 하는 일

교회에서나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기 위해 사람을 아프게 하거나 실족케 하는 일이 있다. 사역이라 함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사람을 무시하거나 상하게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사람을 회복하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되돌리는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사람을 실족케 하면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그만큼 사람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을 실족케 하거든 차라리 아무 일을 안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양우리 안에 안전하게 있는 아흔아홉 마리 양을 놓아두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하셨다. 실족한 한 영혼을 다시 회복케 하는 것이 실족치 않은 영혼들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한 영혼을 실족케 하면서 소위 말하는 사역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사람을 실족테 하는 사역은 사역이 아니다. 참된 사역은 사람을 실족치 않게 할 뿐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다. 이익을 남기지 않으면 기업의 존재가치가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교회가 사람을 실족케 한다면 차라리 사역을 안하는 것이 낫다.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기업처럼 이윤을 남기거나 어떤 사역을 해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라도 실족치 않게 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시 여겼다. 이처럼 교회가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실족케 하는 것은 바리새인들과 같은 행위이다.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일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