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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12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12일(월)

후앙리 2024. 2. 12. 05:37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7)

 

+ 말씀 설명

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 즉 구세주인가에 대해 예수님께 질문한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는 일들을 세례요한에게 말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일은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신다. 메시아가 하시는 일은 곧 하나님 나라의 일이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치료와 회복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한편으로 예수님은 자신의 행동, 모습, 하시는 일을 통해 메시아임을 친히 보여주셨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 삶 자체가 메시아였고 그분의 삶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삶이었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어떤 회복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가? 입으로만 고백하는 믿는 자는 아닌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메시아를 모신 공동체로서 메시아의 사역을 잘하고 있는가? 치유와 회복을 위해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메시아로서 예수님을 따라 믿음에 걸맞는 삶과 행위를 하게 하소서.

2. 2024년에 교회와 선교 단체, 기독교 기관들을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와 리더들이 잘 발굴되고, 이들이 성경적 리더십을 가지고 예수님의 빛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7)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 GMP 지부 선교학교 강의

지난주 토요일에 GMP(개척 선교회)A 지부 선교 학교에 강의를 하러 갔다. 강의 후에 지부장이신 집사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집사님은 A 지부가 번창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지부장이신 집사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GMP A 지부를 소개하여 교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그래서 GMP A 지부 선교학교를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담임 목사님께 건의를 드렸다. 담임 목사님은 GMP에 대해 잘 모르시기도 하지만 선교단체나 선교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으시는지 지부장 집사님의 요청을 거절하셨다. 교회 내에서는 GMP의 활동을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까지 하셨다. 다른 교인들도 GMP의 일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 교회 성도들은 아무도 GMP 선교학교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집사님은 이런 사정을 내게 설명하면서 GMP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 교회와 목사님을 아무래도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대답하기를 떠나지 말라고 권면하였다. 왜냐하면 선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교회라면 오히려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GMP를 교회에 확산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선교를 알리고 참여시키는데 초점을 두라는 말을 하였다. GMP가 목적이 아니라 선교가 목적이라면 교회에서 GMP를 원하지 않아도 선교에 대한 일은 집사님이 하실 일이 많을 것이다. 묵묵히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조금씩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 그것으로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집사님은 GMP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회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GMP가 목적이 아니라 GMP는 선교를 위한 도구임을 나는 설명한 것이다.

많은 사람은 목적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단체를 확장시키는 것만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단체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선교를 위해서 단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선교도 선교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그 목적을 위해 선교를 하는 것이다. 즉 예배를 위해 선교를 하는 것이지 예배와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보다 선교가 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혹시 우리도 내가 하는 일 자체를 목적으로 삼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이다. 교회를 섬기지만 교회 확장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예배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좀 더 높은 목적, 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로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과 예배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