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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3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3일(토)

후앙리 2024. 2. 3. 05:23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6)

 

+ 말씀 설명

예수님 당시에 기득권을 가진 지도자들(바리새인, 제사장들)은 부유하게 살았다. 반면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핍박과 어려움과 가난함으로 살았다. 이들을 위해 예수님은 위로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가난하지만 복을 받을 것인데, 이는 세상의 부요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주린 자는 배부를 것이요, 우는 자는 웃을 것이며 핍박을 당하더라도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신앙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자로서 소망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 당시나 초대교회 때만이 아니라 지금도 신앙으로 정직하게 살고자 할 때는 고난이 있다. 이때 하나님 나라를 소유했다는 믿음으로 이겨나가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핍박과 가난과 억울함이 있더라도 하나님 나라를 소유했다는 자부심으로 이겨내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교회가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복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꾸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소서.

2. 나이지리아 정부 차원에서 농약 규제와 친환경 농법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들이 마련되어 농약으로 황폐해진 땅을 되살리는 작업들이 일어나고, 과도한 농약에 노출되어 건강을 잃은 농부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지도록

 

+ 성경 본문(6)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 믿음

- 지난주에 튀르키예에서 주일날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들은 설교의 내용을 요약하고자 한다. 이 설교는 튀르키예의 교회 성도가 한 설교이다. 목사님이 그 주간에 출타해서 한 성도가 설교 했다. 튀르키예에서 믿음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믿음을 가진 것으로 인해 테러를 당할 수도 있고 학교나 직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으며,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일상인 상황이다. 어쩌면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한 설교다. 내가 볼 때 참으로 적절한 설교였다. -

 

히브리서 111절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들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켜서 믿음의 증거를 보여야 한다. 믿음은 큰 믿음과 작은 믿음이 있다.

작은 믿음은 풍랑을 만난 제자들이 가진 믿음이었다. 그들은 현실이 어려울 때 믿음이 적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14:31)고 하셨다. 믿음이 작은 것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였다. 지금도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믿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믿음 때문에 현실에서 어려움을 당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이겨야 한다.

큰 믿음이 있다. 그것은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이 가진 믿음이었다.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렇게 했을 때,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감을 알았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찾아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8:48)라고 하셨다. 큰 믿음을 가진 것을 칭친하신 것이다.

회당장이는 자신의 딸이 죽었을 때 믿기만 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져 그 딸이 고침을 받았다. 백부장도 그의 종이 중풍병에 들었을 때, 직접 오지 말고 말씀만 하면 고침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8:13)고 하셨다. 또한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가진 자를 보지 못했다고 하셨다(8:10). 우리도 어려움 가운데서 이런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완전한 믿음이 있다. 630절에서 예수님은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비록 집에 먹을 것이 없어도 내일 먹을 것이 현실이 되어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부정적이고 어려운 형편에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마음에 품도록 해야 한다.

이런 큰 믿음, 완전한 믿음을 키우기 위한 방법이 있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고전 10:13절에 하나님은 시험을 이길 상황만 주신다. 우리가 할 수 없을 때는 피할 길을 주신다. 견딜 수 있는 상황을 주시기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기로 해야 한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피할 길을 주신다. 우리는 그 믿음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은 믿음이 없고 하나님에 대해 의심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심치 말아야 한다. 의심은 아무것도 주지 않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한다. 의심하기 시작하면 어려움이 있다. 의심을 멉추어야 한다. 그래야 믿음이 성장한다.

세 번째는 생각들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수많은 정보를 받는다. 영향을 받는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세상의 정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생각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4:19절에서 모든 것을 채우실 것을 믿으라고 하셨다.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잘못이 아니라 옳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근심을 생각하지 말고 기쁨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생각해야 한다.

네 번째는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을 읽는 것이다. 또한 기도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해야 한다. 그래야 믿음이 자란다.

- 설교의 내용은 이상과 같았다. 성경을 찾아가면서 읽고 설명하는데 군더더기 없는 설교였다. 내가 들은 최근의 설교 중에서 참으로 이만한 귀한 설교를 들지 못했던 것 같다. 튀르키예에서 정말 귀한 설교를 들었다. 평신도가 이처럼 성경의 핵심을 알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성경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잘 풀어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귀했다. 현지의 상황 가운데서 꼭 필요한 말씀이어서 정말 은혜가 되는 설교였다. 내게도 믿음에 대해 많이 묵상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