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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6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2월 6일(화)

후앙리 2024. 2. 6. 05:00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6)

 

+ 말씀 설명

하나님은 무한히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우리는 그분이 자비로우시기에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자비로우시기에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고초를 당함으로 죄를 용서하는 표시의 재물로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자비하시기에 인간의 용서받지 못할 죄를 용서하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비하지 못하다.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한다. 희생도 싫어한다. 억울하게 당하는 아픔도 싫어한다. 나를 해롭게 하는 자를 용서하기도 싫어한다. 잘못한 사람을 정죄하기를 기뻐한다. 이기적인 사람을 미워한다. 그래서 따지고 비판하고 불평한다.

오늘의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비롭지 못하다. 하나님처럼 자비로우면 싸울 일도, 힘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비로우라고 하신다. 우리가 자비로운지 살펴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자비로운가?

자비롭지 못한 것이 있다면 자비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자비로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 좀 더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주님의 자비를 누리고 베푸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외로움과 고립의 문제를 인식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기독교인들이 주변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6)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 내가 자비로운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 우라

나는 작년 한 해 한 단체와 사역을 같이 하였다(내가 선교사로 소속된 단체는 아니다). 이 단체의 대표와 함께 지난 일 년 동안 보면서 더 이상 이 단체와 사역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이 단체의 대표는 장점이 많은 분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람이 단점이 없는 온전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그런데 대표의 단점이 내 마음에 같이 일하고 싶지 않게 한다. 그 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그 단점이 나를 많이 실망스럽게 하고 같이 일할 마음을 잃게 만든다. 그래서 더는 같이 일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했던 사역은 대표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 단체를 위한 것인가? 물론 그 단체는 선교 단체로서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는 단체이다. 그래서 내가 했던 사역은 선교를 위한 일이었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지 그 대표를 위해 일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단체와 대표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그러기에 대표의 단점이 일을 같이 하는데 방해가 되지만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대표가 내 마음에 꼭 맞고 내 스타일대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분명히 그 대표를 사용하시고 또한 그 단체를 위해 대표를 세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없이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그 자비가 내가 하는 선교의 일에도 내 태도를 통해 나타나야 한다. 그 자비가 부족해서 일을 중단하지는 말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