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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5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5일(금)

후앙리 2024. 3. 15. 05:05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12)

 

+ 말씀 설명

예수님은 하늘에 나는 새나 들의 백합화 같은 풀도 모두 입히고 먹이시는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에게 충분히 먹이실 것이기에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구하지도, 근심하지도 말라고 가르치신다. 우리가 먹어야 할 것을 하나님이 이미 아시기에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의 나라를 위한 기도와 헌신에 있다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먹고 마시고 사는 것에 염려하는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염려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구하고 행해야 할 구체적인 일, 이웃을 위해 흘려보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시고 그 나라를 위해 살게 하소서.

2. 2024년 세계 각국 정부들이 자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면서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2)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오래전에 한 산악인이 한 말이 생각난다. 이 산악인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왜 산에 오르느냐?” 이 산악인의 대답은 이것이었다.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산이 있어서 오른다는 이 산악인의 말을 생각하면서, 나도 산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나는 산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두 번은 가려고 노력한다. 물론 주변의 가까운 산이지만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은 수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했던 말이다. 내가 굳이 지금 이 말을 하고 싶은 것은 문득 나의 과거를 생각하면서다.

내가 살아오면서 오르지 못할 산이 참 많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오르지 못할 것 같은 산이 많았었다. 물론 지금 모두 오르고 나서 자신감 있게 이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내가 해 봤으니 여러분(당신)도 해 보세요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거나 말한다면 그것은 나의 교만이다. 사실은 내가 오른 것이 아니다. 오른 것이 있다면 내가 오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오를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싶다.

물론 오르고 나니 성취감도 있고 감사함도 크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산을 오르는 것을 포기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오르다가 힘이 들어 못 오를 수도 있다. 능력이 없어 못할 수도 있다.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데 다른 사람의 지원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 해 보지도 않고 나의 능력과 재력과 배경으로는 안된다고 말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지금 높고도 험한 산, 내가 오를 수 없는 산을 돌아볼 때, 오르기 위해 묵묵히 걸어왔던 지난날을 돌아보니 감사함으로 남는다. 이것을 깨달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산을 오를 때, 올랐던 그 순간이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인생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왔던 것이 감사할 뿐이다.

한가지 더, 오르는 산, 혹은 오르고 싶은 산이 있거든 기도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 기도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포기해도 기도하면서 포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오르고서도 기도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

나는 오늘 문득 한 가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내가 오른 산으로 인해 감사하고 있는데, 문득 그것이 기도의 결과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진정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분야였다. 그런데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의 결과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도를 외면치 않으신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욕심이 난다. 더 높은 곳을 오르고 싶다고 기도하고 싶은 것이다. 기도가 응답되었기 때문이다. 기도로 올랐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기도 응답의 확신이 마음으로 와 닿는 순간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 욕심(?)을 기도하련다. 욕심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하겠다는 것이다. 더 높은 산을 계속 오르겠다고 기도하면서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있다. 희미한 소망이 아니라 은근히 평안으로 몰려오는 소망이다. 그것이 바로 기도 응답의 체험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