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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9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9일(화)

후앙리 2024. 3. 19. 05:14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13)

 

+ 말씀 설명

회개하지 않으면 너희들도 망하리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하신 예수님의 비유이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고 열매를 구하였으나 삼 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해 찍어버리라고 했다. 이에 포도원을 관리하는 포도원지기가 대답하기를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만일 그래도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찍어버리소서라고 하였다. 여기서 포도원지기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기다리신다. 분명히 세상을 위해 예수님은 기도하신다. 한해만 더 참아달라고 기도하실 뿐 아니라 지금도 세상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 묵상과 적용

한해만 더 참으시는 예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회개의 열매를 맺기 원하시는 주님 앞에서 우리 교회가 회개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앞에서 죄에서 돌이켜 회개해 성도로서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2. 다중심적 선교를 통해 국경뿐 아니라 문화와 민족적 경계를 뛰어넘어 복음의 문이 더욱 확장되고, 세계 기독교가 서로를 돌아보며 성장하는 계기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3)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 포도원지기 비유의 설교

나는 포도원지기의 비유를 볼 때마다 기억 나는 목사님과 그분의 설교가 있다. 그 목사님은 내가 대학 2학년 때 나와 세 명의 친구들에게 제자훈련을 시키셨다. 그때는 제자훈련이라는 단어가 아주 생소한 시대였다. 그 목사님은 제자훈련을 하시면서 단순한 성경 공부가 아닌 실제 제자로서의 삶을 보여주셨다. 나는 목사님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아 예수님의 제자는 저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실제로 느끼고 배웠다. 제자훈련의 목적은 세계 선교에 있다는 목사님이 하신 말씀의 도전을 듣고 나는 그 자리에서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1년 여 동안의 제자훈련 과정을 마치고 목사님께서는 교회를 개척하셨다. 건물을 따로 마련하지는 않으셨고 목사님의 집에서 몇 명이 예배드리는 교회 개척이었다. 나는 교회 사역을 하고 있었기에 몇 번만 참석했었는데, 그 중의 한번 들었던 설교 중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성경 본문이 포도원지기 비유다. 이 본문에서의 설교의 핵심은 예수님은 회개하기를 참고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해 주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열매 맺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분의 인내로 우리는 구원을 얻고 지금도 중보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그분을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설교의 주 내용이었다. 이 말씀이 참 마음에 깊이 남았던 것은 인간은(나는) 열매를 잘 맺지 못하는 존재인데, 하나님의 기다리심과 예수님이 중보자 되심으로 기회를 얻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늘 주님의 긍휼로 살아감을 일깨워주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설교하시거나 가르치실 때 예화 혹은 비유를 참 많이 사용하셨다. 예화이기에 더 쉽고,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는 말씀이다. 물론 나를 제자훈련 시켜주셨던 목사님, 이 구절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게 하시는 목사님의 사랑과 제자로서의 삶이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회개하며, 열매 맺기를 바라며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