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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7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7일(목)

후앙리 2024. 3. 7. 05:53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

 

+ 말씀 설명

기도에 대해 다시 한번 우리의 삶에 적용해야 하는 말씀이다. 구하면 주실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우리가 구하지 않는 것이다. 기도해야 하는데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아버지들에게 자녀들이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아버지가 없고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도 없다. 악한 아버지도 이처럼 자식에게 잘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성령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신다.

구할 때 하나님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좀 더 확신의 마음으로 기도하자.

 

+ 묵상과 적용

좋으신 하나님께 나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는가?

오늘은 어제보다 어떻게 다른 기도를 하겠는가?

 

+ 선교적 실천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 교회가 믿음으로 기도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구하고 찾으며 두드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성령을 주심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게 하소서.

2. 남아공 경제 위기와 실업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술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안정을 되찾고, 자구책으로 만들어진 교회에서 술 판매가 사라지고 신앙적인 방안들이 모색되도록

 

+ 성경 본문(11)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우리 아빠이신 하나님

내가 에콰도르에서 사역을 할 때, 잘 아는 에콰도르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에게는 자녀가 둘이 있었는데, 음식을 먹을 때, 때로(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자녀들과 실랑이를 벌릴 때가 있다. 맛있는 음식을 있을 때 자녀들과 서로 자기가 더 먹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 실랑이를 볼 때마다 성경의 말씀, “자녀가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주고,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가 있겠는가이 생각난다. 내가 아는 이 아빠는 자녀에게 뱀이나 전갈을 주지는 않는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자녀에게 양보하지 않고 조금 더 먹으려고 할 뿐이다. 이 아빠는 먹는 것 빼고는 자녀들에게 누구보다 헌신적인 아빠다. 모든 삶의 패턴이 자녀들 위주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맛있는 것을 가지고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 빼고는 좋은 아빠다.

아빠는 때로 자녀들에게 완전하지 못할 수가 있다. 다 잘해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다 잘해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빠는 자녀들에게 실수할 수도 있고, 무언가 충분히 해 줄 시간이 부족 할 수 있으며, 해 주고 싶어도 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

나는 둘째 딸이 미국에 유학을 가 있다. 아빠로서 많이 보고 싶고 잘해줄 수가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미국 생활에서 자동차가 많이 필요해서 딸이 면허증을 땄지만, 아빠인 나는 자동차를 사줄 능력이 안 된다. 지난주에는 딸이 감기로 많이 아파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많이 아파해야 했다. 그때도 아빠의 마음은 가고 싶고, 도와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아빠로서 나는 딸에게 잘해주고 싶어 해 준 것이 결국은 좋은 것이 아닐 때도 있다. 딸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파했지만, 사실은 그 과정이 딸에게는 더 좋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될 때도 있었다. 이처럼 나는 딸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해도 육신의 한계가 있어서 다 못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들의 아빠라고 말씀하신다. 그 아빠는 육신의 아빠와 비교할 수 없이 돌봐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의 아빠인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어디에나 계신다. 좋은 뜻으로 우리를 보호하신다. 때로 우리가 고생할 때도 그것이 변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빠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