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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5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5일(목)

후앙리 2024. 4. 25. 05:28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19)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장사꾼들이 물건을 팔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집(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인데,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다고 책망하셨다.

이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왜냐하면 성전에서 자신들의 비호를 받은 장사꾼들을 내쫓았고, 예수님이 사람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예수님을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였지만,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기에 어떻게 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백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예수님을 대적했던 것이다. 진리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이 더 중요했던 사람들은 복음(예수님)을 대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처럼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그것들이 나를 위한 것이 되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의 유익이 아닌 교회 자체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인 위주의 정책이나 행사가 있지는 않는가? 그런 것이 있다면 어떻게 그것들을 변화시킬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진리되신 예수님의 권위를 믿고 순종의 길을 따르는 제가 되게 하소서.

2. 전 세계 곳곳에서 종교 자유를 탄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신실하게 믿음과 신앙을 지켜 나가고,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여러 나라의 분쟁과 전쟁들이 하루속히 중단되도록

 

+ 성경 본문(19)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다름 : SYIS(전인적 대인관계 기술 혁신 워크숍) 참가 후기 8

나는 이번에 SYIS에 참석하면서 발견했던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다름이라는 것이다. 각 사람은 다 다르다. 하나님이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 선교사님의 사역을 듣게 되었다. 이 선교사님의 은사(재능 혹은 성격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며, 사람들에게 격려하는 것이다. 활동을 많이 하고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사역을 하신다. 물론 선교사로서 후원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인간관계를 잘 맺는 분이며, 인간관계 속에서 격려하며 사역을 감당하신다. 이 선교사님께서는 자신은 제자훈련 사역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언어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앉아서 제자훈련을 준비할 만큼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다른 사역은 잘하면서도 제자훈련 사역을 못한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사역은 자신의 성격에 따라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고 친구삼고,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제자훈련을 통해 사람들을 깊이 훈련하는 사역은 하지 못할지라도 자신이 가진 은사를 잘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선교사님과는 반대로 어떤 선교사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오히려 사람들을 제자훈련하고 가르치는 것을 잘하는 선교사가 있다. 이런 선교사는 언어도 잘하면서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서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약점은 후원도 약간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내향적이기에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가르치는 것이 주사역이다 보니 공부하고 준비하는데 시간을 쓰기에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을 갖기가 부족하다. 이런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만족하면 된다. 비록 후원은 적을지라도 자신있게 자신의 은사를 잘 활용하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서로가 자신의 약점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교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은 그 부분에서 잘하는데 왜 나는 못하는가? 이런 회의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양쪽의 선교사가 똑같이 자신의 약점에 대해 부끄러워하면서 다른 사람의 강점에 대해 부러워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은 두 가지를 다 잘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안 된다. 한계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한 가지만 잘해도 되는 존재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름을 가지고 서로 돕고 살라고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장점을 고귀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은사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에 집중하면 된다.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 자연히 서로 협력하게 된다. 이것이 서로 사랑하며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서로 다르게 만드신 것은 다름 안에서 협력하고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안 된다. 연약한 인간이기에 비교가 되긴 하지만 의지적, 이성적으로 비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장점을 귀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그것에 만족해야 한다. 어떤 환경에도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SYIS는 사람의 다름을 귀하게 생각한다.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된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찾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근거가 되기에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도와주며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