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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제 3-6강 영적전투와 기도 본문

선교 교육, 훈련 자료/선교학교 3학기

제 3-6강 영적전투와 기도

후앙리 2020. 4. 21. 18:58

 

차례

I. 영적전투

II.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

 

I. 영적전투

1. 서론

선교지 중에서 영적전투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은 지역이 있다. 이곳에서는 선교사들이 귀신과의 대결을 사역의 대부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들에게서 영적전투의 승리의 소식도 많이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영적인 전투에 대해서 염려하는 관점도 있다. 그것은 곧 영적전투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건을 마귀와의 관계에서만 바라본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감기에 걸린 것도 영적전투라고 하여 기도로만 치료하려고 한다. 선교지는 영적전투의 장이고 현재 선교의 이슈 중에서 영적전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균형 잡힌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

2. 영적전투에 대한 오늘날의 관점

영적전투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극단이 있다. 하나는 영적전투에 대해서 너무나 민감한 것이고, 또 하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무시하거나 무지하다는 것이다(: 티모티 워너. <영적전투>를 요약정리. 1993).

1) 영적전투에 대해서 너무 민감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영적전투의 관점에서 본다. 영적전투의 증거를 반드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능력을 잘못 사용하도록 하여 유혹한다. 사단은 창조의 능력이 없어서 질투심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피조물을 공격한다. 타락시키는 것이 사단의 본질적인 역할이다. 사단은 천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단지 일개의 천사가 갖는 능력은 타락 전에 하나님이 위임하신 그 능력이다. 하나님은 천사들로부터 타락 후에도 그 능력을 빼앗지 않으셨다. 사단은 하나님의 목적을 파괴하기 위해서 그들의 능력을 사용한다.

사단은 능력의 개념을 왜곡시킨다. 잘못된 능력과 동기로 능력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단은 영적능력이 교회에서 크게 나타나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도록 만든다. 그 능력이 어디서 오는지, 결과가 성경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결과로 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능력이 잘못 사용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도록 한다.

 

2) 영적전투 자체를 부인한다. 사단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다. 서구의 선교사들은 사단의 존재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사단과의 영적싸움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서구 선교사들은 영적인 세계에 관심을 갖지 않고 오히려 세속적인 접근, 즉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을 앞세운다. 선교사가 영적전투에서 민감하지 못하고 관심이 없을 때 사단은 능력 대결에서 앞서게 된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은 능력 대결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십자가의 능력에 대한 확신보다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무관심은 어떤 면에서 사단에게 손쉬운 먹이가 될 수 있다. 능력 없는 교회는 사단의 활동을 돕고 있는 것과 같다. 영적능력이 없는 교회를 근거로 놓고서 벌이는 논쟁은 불신자들을 복음에로 가장 멀어지게 하는 길이다. 사단은 종교적 행위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교회가 영적능력이 잃게 만들도록 유혹한다. 능력 없는 교회의 활동은 사단을 도와주는 것과 같다.

이 논리를 정 반대로 생각하는 극단주의자들은 귀신들이 모든 활동을 한다는 논리를 세워서 복잡한 인간의 상황에 대해서 단순한 해답을 제시 하려고 한다. 정령 숭배자들은 최소한 모든 문제를 영적인 것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귀신을 쫓아내면서 모든 인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화를 내는 것도 귀신의 활동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런 귀신의 활동을 인정하는 사람들에 반대하다 보니 너무 극단적으로 간 것이다. 진정한 영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과거의 어느 시대보다도 귀신의 활동이 많은 시대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전투의 과정이다. 그러나 이것을 대항하기 위한 실제적인 훈련이 부족하다. 우리는 귀신을 만났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영적전투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처음부터 있었다. 창세기 315절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라는 말씀 이후로 영적전투는 계속되어 왔다. 성경은 곳곳에 영적전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이 전투의 결과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은 어떤 경우에도 조금도 그의 자녀들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한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적들을 패배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신 뜻에 따라서 적에 대한 최후의 심판을 아직 유보하고 계신다. 회심전 영적전투는 구원에 관한 진리의 문제이다. 그러나 회심 이후에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바뀐다. 사단이 가장 잘 사용하는 전술은 속임수 혹은 교활한 거짓말이다. 우리가 사단의 어떤 거짓말을 믿고서 속임수에 빠지는 정도만큼 우리 삶에서 사단이나 귀신들의 지배를 받게 된다.

 

3. 영적전투의 목적

영적전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 목적이다. 사단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방해한다. 영적전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것의 싸움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선교를 하는 것이고 사단은 악한 능력으로 이를 방해 한다.

영적싸움에서 하나님과 사단이 주요 전투원이다. 하나님은 그의 주권적 위치에서 통치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순종을 통해서 능력을 공급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능력을 공급해서 사단과 대적해서 싸워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은 전투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신다.

하나님은 모든 족속에게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제자를 삼으라는 것은 지휘관이 적에게 잡힌 아군 포로들을 구출해오라고 그의 부대에 명령을 내리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 포로들을 붙잡고 있는 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영적세력과 대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명령을 준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 전쟁터로 가라고 하는 것은 그에게 권세가 있기에 그렇다. 우리의 싸움은 인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적 세력에 대한 것이다(6:1). 인간적 차원이 연관되어 왔지만 영적 싸움과의 대결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실 때 적의 모든 공격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4. 세계관

1) 세계관의 정의

세계관은 주위의 세계와 그 안에서 경험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발전시킨 사고 체계이다(티모티 워너. 1993). 한 사람이 자란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사람들은 말하는 대로 살지 않고 그들이 믿는 대로 산다. 세계관은 진실로 믿는 그것이다. 세계관은 믿는다고 말하는 그것이 아니라 믿는 그것 자체를 말한다. 한 사람의 세계관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더불어 살면서 그가 사는 방식을 관찰해야 한다. 한 사람이 사는 방식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그가 믿고 있는 방식을 먼저 바꾸어야 한다.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적 틀에 관하여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일련의 전제나 가정이 세계관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개발한 일련의 카테고리인데 한 사람의 경험에서 얻은 정보를 그 안에 집어넣음으로써 의미를 부여한다. 그의 삶을 봄으로써 세계관을 알 수 있고 그가 믿는 것을 알 수 있다.

 

2) 정령 숭배적 세계관

정령 숭배적 세계관은 세계종교가 아니다.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의 공통 요소는 동물, 식물, 광물 등 세계에 있는 모든 것이 같은 종류의 영적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 능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인데, 그것은 곧 전기와 같은 것으로 중립적이다. 비인격적이며, 영적인 능력은 인간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손해되게 할 수도 있다. 정령 숭배적 세계관에서 영은 모든 삶의 구석에 개입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영들은 자연 물체, 사람 및 조상과 같이 죽은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 그 영들은 성격상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 이 세계를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물리적 세계와 영적인 세계는 구분될 수 없는 것이다.

 

3) 서구적인 세계관

서구적인 세계관은 두개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연적 세계이고 또 하나는 초자연적 세계다. 초자연적인 영역은 본질적으로 저 세상이며, 선악간의 모든 영적 존재들을 포함한다. 자연적인 영역은 이 세상이며 자연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 영적존재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공공교육에서도 과학과 종교는 완전히 구분될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질문하기를 그것은 과학적인가? 혹은 종교적인가? 그것은 영적인 문제인가 심리학적인 문제인가? 그것은 마귀인가? 육신인가? 그것은 성스러운가? 혹은 세속적인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

두 세계 사이가 분명히 구분되어 있으며 두 세계 사이에 어떤 연결이 있더라도 그것은 그다지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 자연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현상도 자연 세계 안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전제를 받아들인다. 자연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관측 가능한 현상이나 경험도 그 원인이 영들의 세계에서 비롯되는 경우는 좀처럼 있을 수 없다. 때때로 기적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서구적인 세계관에서는 드문 일이다.

 

4) 성경적 세계관

성경적 세계관에는 세 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님 영역과 영들의 영역, 사람과 사물의 영역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역에서 유일한 존재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신다. 사단은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로서 이 영역에 거하기를 열망하지만 그는 거기 거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못할 것이다.

천사영역은 성경에서 묘사한 것처럼 온전히 존재하고 온전히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천사들의 숫자는 무제한 적이다(68:17). 천사들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그룹, 스랍, 천사장등 그들의 성격은 거룩하다. 그들의 기능은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섬긴다. 성도를 섬긴다(1:4). 사람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전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적에게서 건진다. 창조의 원래 조화는 가장 높은 천사 중의 하나가 반항했을 때 파괴되었다. 하나님은 사단의 최우선적 적이다. 사단은 하나님을 공격할 수 없으므로 대신 하나님의 자녀를 공격한다. 하나님은 사단과 타락한 천사들이 천사들로서의 능력을 유지하도록 허락하셨다. 그 능력으로 하나님의 창조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통치에 의해 그의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사단은 결국은 이미 작정되었다(25:41). 사단은 투쟁을 쉬지 않는다. 이스라엘과의 갈등은 언제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다른 신들과의 충돌이었다. 영적 능력은 언제나 이스라엘과 그 대적과의 전쟁의 결과를 결정 지웠다. 반면에 다른 나라들의 우상들은 그 자체가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그려졌다.

예수님과 성경의 세계관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 - 하나님의 영역

 

천사, 사단 - 천사들의 영역

 

사람과 피조물 - 사물과 사람들의 영역

 

5. 영적전투의 대상

1) 성경은 영적전투에 관하여 말하기를 악한 영과의 싸움이라고 했다(6:10~ 20). 사단의 탄생은 천사들의 서열 중에서 가장 높은 천사였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단은 많은 천사 그룹 중에 하나였다(28:16). 사단은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속해 있는 영역에서 영광의 문제로 하나님께 도전하고자 했다. 루시퍼는 피조물들만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수호하는 수호자 그룹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루시퍼는 하나님과 그의 영광에 대한 질투심을 갖게 된다. 이 질투심은 만약 그가 실제로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는 광야에서 시험받는 예수님께 자신을 경배하라고 유혹하는 사단에게서 이 욕망이 표면화되는 것을 발견한다. 그 사단은 미래의 어느 날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는(살후 2:4) 불법의 사람으로서 나타날 것이다. 요한 계시록 13장의 짐승의 활동을 통해서도 사단의 욕망을 알 수 있다.

 

2) 이사야 14장을 통해서볼 때 사단은 누구인가?

(1) 천사로 창조된 서열에 불만을 품고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가고자 열망했다(13절 상).

(2) 자신과 다른 천사들 위에 오르고자 하는 거룩하지 못한 야망을 품었다(13절 중).

(3) 집회의 산이 메시야의 왕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사단이 왕의 지위를 가진 그리스도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13절 하).

(4) 구약성경에서 구름과 하나님의 영광이 서로 관련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사단은 하나님께 속한 영광의 지위를 추구한다(14절 상).

(5)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하나님의 주권적 지위에 도전한다(14절 하).

 

3) 피조물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것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수 없다. 사단은 하나님께 반역함으로 영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타락의 길로 떨어졌다. 피조물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할 때 하나님과 가장 멀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사단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님과 같이 영화롭게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악한 것의 대표가 되어 버렸다. 루시퍼 천사는 인간이 창조된 것을 보고서 질투심이 생겼을 수 있다. 인간은 지상의 삶에서는 천사보다 열등하게 창조된 반면 그들보다 더 영화롭게 될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하나님께 질투를 느꼈던 것처럼 인간에게도 똑같은 질투를 느낀 것이다.

 

4) 사단은 하나님을 정면으로 공격할 수는 없다. 상처 입기 쉬운 하나님의 자녀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그의 전술을 개척했다. 이 전술은 그 후로 지금까지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육체적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타락한 천사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단은 자신의 천사적 힘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죽은 후에 영화롭게 될 가능성을 없애 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사단의 첫 번째 욕망은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들로 하여금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마땅히 하나님께만 돌려져야할 영광을 자신이 받으려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지금도 사단은 계속해서 속임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와 세상을 공격하고 있다.

 

6. 사단의 전략

처음부터 사단의 전략은 하나님의 자녀를 속이는 것이었다(8:44,12:9)(: 티모티 워너. <영적 전투 세미나> 자료집 참조. 1994). 인간 안에 있는 놀라운 잠재력은 하나님 안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능력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외에 다른 합법적인 힘의 근원이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엄청난 잠재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단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을 사용하여 인간은 창조자와 관계를 떠나서 인간의 완전한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뉴 에이지 운동이다. 뉴 에이지 운동에 있어서는 주권적인 창조자요, 세계를 지탱하는 자로서의 하나님의 사람들의 신앙체계에서 제외되어 있다.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신이 되어 왔다. 사람들은 마음에 잠재된 힘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영적 정로를 열어서 다른 시대의 사람들과 접촉함으로서 그 힘을 향상시킨다고 믿는다. 이런 뉴 에이지 신봉자들은 어떻든 간에 귀신들로부터 그 힘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영적세력과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리로서 사단의 속임수를 들어내고 이러한 속이는 영들을 제압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로써만 아니라 실재로 증거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영적전투이다.

환경을 이기고 사람을 이기고 미래를 이길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필요성은 언제나 인간의 관심사가 되어 왔다. 우리는 이 힘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지 않으면 사단이 주는 능력에 넘어가기가 쉽다. 마술, 마법, ,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신비주의의 긴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신비주의와 뉴 에이지의 가르침이 오늘날 성행한다는 것은 이러한 능력에 대한 욕구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증거이다.

이런 영광의 문제로 하나님과 전쟁을 벌이는 강력하고 반역적인 천사가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해 사는 피조물도 있다. 우리 인간이 이러한 고귀한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지만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사단은 안다. 더군다나 사단은 하나님과의 전쟁에서 우리를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사단은 만일 그의 정보와 능력을 제공하여 우리를 유혹할 수 있거나 혹은 그의 능력을 나타내서 우리를 겁먹게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다고 본다. 사단의 근본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적 인 삶보다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도록 하고 삶에 대한 사단의 거짓말을 받아들이게 하고 하나님의 힘 대신 사단의 힘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7. 십자가의 능력을 받은 그리스도인

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신분이 되었는가?

 

1) 죄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

그리스도인은 죄의 속박에서 이미 벗어났다. 그리스도인의 결정적인 전투는 이미 십자가상에서 이겼다. 전투에서 이길 수 있도록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우리를 위해서 죄인이 되셨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사단의 모든 권세에서 단번에 이긴 것이 된다.

지금은 사단에 대한 사형 선교가 이미 내려져 있는데 최종적으로 집행되지 않았을 뿐이다(2:14,15. 12). 사단은 그가 패했다는 사실을 안다. 사단은 그의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안다. 어린양의 피가 사단을 이기었다(12:11).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깨끗케 해 주셨다. 죄에 대한 구제책을 받아들였다면 우리 모든 죄는 깨끗케 되었다. 사단은 죄책감을 통해서 우리를 속박할 수 없다. 십자가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적군에 대하여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다. 이 승리를 쟁취하고 부활을 통해 승리를 확신하신 그리스도가 바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으라”(28: 18-19)고 말씀하신 분이시다. 그리스도인은 이 명령에 의해서 십자가에서 얻은 승리를 세상에서 교회를 세우는 사역과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 주장하도록 위임을 받았다. 그러나 혼합주의는 이것을 말살시켰다. 우리의 세계관이 세속화되면서 영적 전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귀신론을 논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자녀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가족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족으로서의 하나님과 교제한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다시 출생한 것이고,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이다. 양자가 되는 것은 과거의 부모를 따지지 않는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과 교제한다. 사단의 전략은 이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사단이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는 권리는 이미 십자가상에서 완전히 소멸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정체를 찾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체감을 찾으려고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사단의 거짓말에 속아 산다. 사단의 속임수는 아주 교묘하다. 그러나 사단은 이미 속박되었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승리를 얻은 것이다. 전쟁의 결말은 이미 결정되었다.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3) 성령이 함께 있다.

십자가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준다. 이 능력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다. 십자가는 영적인 삶의 기초이고 성령은 그 생명이다. 그가 우리 안에 있을 때 생명이 있다. 우리는 회심하는 순간에 성령을 받는다. 이미 성령 충만함을 받은 것이다. 성령 충만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성령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 만이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가만히 있고 성령께서 무엇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노력과 하나님의 뜻이 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능동적으로 취하여 자기 것으로 삼는 것이며,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이다. 영적 전투는 반드시 의기양양하게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 안에 누가 거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순종이 있으면 그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를 깨닫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는 가운데 함께 하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그의 계획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셨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에 있어서 주연배우는 하나님이다. 그리스도인의 적에 대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는 일이기보다는 대리자인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성령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순종할 때 역사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4) 영적 권위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있는 위치다. 그리스도인은 사단을 이기기 위해서 기도와 찬송을 한다. 사단이 기도와 찬송을 싫어하지만 기도와 찬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신분을 기억하면서 마귀를 대적해야 하며 떠나가도록 명령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다루는 그의 권세를 먼저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사단과 귀신을 제압할 수 있는 권세를 위임받아서 활동한다. 권위는 위임받은 능력이다. 권위를 실행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권위를 사용할 때 무조건 공식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단순한 예수의 이름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중요하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권위를 어느 정도 인정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는다면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을 기대할 수 없다.

 

5) 하나님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기도 하지만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는 성도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을 위해 해주신 바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정체감을 갖는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 대해 말하는 바에 따라 정체감이 형성 된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진리를 그리스도인은 가지고 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의미 있는 존재다.

나는 세상의 소금이다(5:13).

나는 세상의 빛이다(5:14).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1:12, 요일 3:1-3).

나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이며 주님의 생명의 통로이다(15:1-5).

나는 택함을 받았으며 과실을 맺게 되어 있다(15:16).

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며 내 속에 그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1:8).

나는 하나님의 전이다(고전 3:16).

나는 그리스도 몸의 지체이다(고전 12:27).

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책을 받았다(고후 5:17,18).

나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고후 6:1, 고전 3:19).

나는 성도이다(1:1).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아 하늘에 함께 앉게 되었다(2:6).

나는 하나님의 만드신 바다(God's workmanship)(2:10).

나는 하늘의 시민이다(3:20, 2:6).

 

*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용납되었다.

나는 그리스도의 친구다(15:5).

나는 의롭게 되었다(5:1).

나는 주와 합하여 한 영이 되었다(고전 6:17).

나는 값으로 사신 바 되었으며 하나님께 속하였다(고전 6:20).

나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다(고전 12:27).

나는 의롭게 되었다(고후 5:21).

나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다(1:5, 8:16,17).

나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다(2:8).

나는 하나님의 권속이다(2:19).

나는 하나님께 담대함과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다(3:12).

나는 구속되었고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1:4).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여졌다(2:10).

 

* 나는 그리스도 안에 안전하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3:26-28, 1:12).

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나에게 좋은 것을 이루실 줄 확신한다(8:28).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분리될 수 없다(8:35).

나는 정죄로부터 영원히 자유케 되었다(8:1).

나는 나에 대한 어떤 송사에 대해서도 자유케 되었다(8:33).

나는 하나님에 의해 견고케 되고, 기름부음을 받고, 인침을 받았다(고후 1:21).

나는 내 기업의 보증으로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1:13,14).

나는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을 받아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옮기어졌다(1:13).

 

8. 사단이 지배할 수 있는 범위

1) 사단은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사단의 유혹을 예상해야 한다. 다른 종류의 공격을 예상하는 것이다. 속임수는 아직도 사단의 기본적인 술수이다. 사단의 최고의 목표는 신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살므로 인해 영적으로 무능하게 사는데 목표가 있다. 베드로전서 58-9절에서는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찾는다고 했다. 그리스도인도 귀신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2) 사단의 공격 범위는 무엇인가?

사단이 공격한다는 것은 소유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에게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로써 사단에게 공격을 받는다. 사단은 정신적이고 육신적인 문제까지 공격해 온다. 귀신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진리를 믿지 못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공격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질투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공격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이기도 한다. 적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무감각 가운데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영적인 대결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인은 어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만 경건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세상과 격리된 경건이기에 사단은 그것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영적부흥은 반드시 선교로 연결되어야 한다. 선교와 영적대결을 동시에 다루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신자들은 임무를 부여받은 하나님의 군대이므로 사단은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을 무력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을 공격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공격에 대해 믿음을 굳게 하여 대적해야 한다(벧전 5:9). 믿음을 가져야 한다(2:15). 이 대적을 능가하는 권위의 근거를 그리스도인은 가지고 있다(1:17- 2:7).

 

3) 사단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인의 신분

(1)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의 전이므로 악령은 그리스도인의 몸 안에 있을 수 없다. 두 가지 물체는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공간을 점유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의 전이기 때문에 어떤 마귀도 그리스도인의 몸에 거할 수 없다(고전 2:12. 6:19-20. 고후 6:14-18. 3:12. 요일 4:4). 대신에 그리스도인이 만일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도 적에게 공격의 기회를 내어주게 된다. 만일 그리스도인의 삶이 성령께 맡겨져 있다면 귀신들은 그리스도인 삶의 영적 부분을 전복시킬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 적의 거짓말을 믿거나 혹은 죄를 고백하지 않음으로써 적에게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면 적이 그 기회를 이용해서 공격의 수위를 늘린다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2) 하나님은 자동적으로 그리스도인을 보호하신다. 따라서 마귀의 침입은 불가능하다. 마귀들은 보혈의 전선들을 뚫을 수 없다(요일 5:18.8:35-39. 1:12-13. 2: 11-12. 요일 4:4). 이 때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것은 자기 절제다. 깨어서 저항하고 전신 갑주와 무기들을 사용해야 한다.

(3) 전신갑주는 외적인 적을 대항하는 것이지 내적인 적을 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6:10-18). 적은 외적인 것이며, 목표는 그를 물리치는 것이다.

(4) 그리스도인은 적의 불화살을 물리치기 위해 온전히 무장되어 있다(6:10-20. 요일 4:4).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넉넉히 이기는 자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 가운데 살 필요는 없다. 무장된 장비를 신자들은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적인 부주의나 게으름을 보장해 주시지는 않는다.

(5) 신자의 내적인 갈등은 영과 마귀 사이의 것이 아니라 언제나 영과 육신 사이의 것이다. 육신적인 문제들은 종종 마귀적인 활동을 위한 문을 열어 놓는 것이 된다. 따라서 육신이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마귀가 그리스도인의 생활 가운데 설자리를 얻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죄를 통하여 일단 틈이 생기면 마귀는 끼어들지 모른다.

4) 마귀의 지배를 받는 정도에 대한 그래프

외적

외적

내적

내적

유혹다툼

사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툼

사람의 생활을 붙들고 있거나 근거지를 마련함

마귀가 지배함

유혹

눌림

내주

지배

그리스도인에게 관련된 차원

그리스도인에게 관련된 차원

그리스도인에게 관련된 차원

불신자들에게만 관련된 차원

 

9. 사단의 술수

1) 능력에 있어서의 속임수

(1) 위협

지배하기 위한 근거로써 사단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일반적인 두려움, 밤중에 당황스런 두려움, 신체적인 공격 등을 통해서 사단은 위협한다.

(2) 유혹

사단은 현재 느끼는 필요를 채우기 위한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함정을 만든다.

삶의 기본적인 욕구로써 능력을 사용한다.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하는데 이것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줌으로 그리스도인을 유혹하는 것이다. 유혹은 사악한 종교로도 나타난다. 이단들, 이상한 종교들에서 잘살게 해준다는 것으로 나타난다.

환경을 지배하는 능력으로 유혹한다. 여기에는 요술, 부적, 재정적, 사회적, 성적인 힘, 악이나 고난의 원인에 대한 점, 치유 등이 있다.

사람에 대한 능력을 사용한다. 사단은 축문(사랑의 요술, 증오의 요술)이나 개인과 가족, 그리고 기관에 대한 저주를 사용 한다.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 온갖 종류의 예언이나 심령술이 이에 포함된다.

직접적인 악령의 인도를 받는다.

특별한 은사를 통해 유혹한다. 여기에는 투시력, 초인적인 청력, 입신, 영적 은사의 모조품등이 있다.

 

2) 진리의 영역에서의 사단의 속임수

(1)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왜곡한다.

사단은 인간에게 영광에 대한 갈등을 가져오게 한다. 사단의 우선적인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에덴에서의 죄는 진리에 대한 왜곡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결국은 사단을 숭배하게 한다. 사단 숭배의 예는 사단에 의해 하나님이 창조되었다고 풍자하는 것이다. 사단은 신관을 잘못 해석하도록 하고 신관에 대한 잘못된 세계관을 갖게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을 위해 무조건적 사랑을 베푸시는가 하는 의문을 주어 그리스도인을 유혹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단과의 싸움은 진리에 대한 싸움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실현하고 있을 때 유혹을 이길 수 있다.

 

(2) 사단은 나 자신에 대한 진리를 왜곡하는 것으로 유혹한다.

하나님 혹은 나 자신에 대한 거짓을 내가 얼마나 믿고 행동하는가 하는 정도는 사단이 어느 정도 지배하는가 하는 정도를 말해 준다.

 

3) 사단의 거짓말

사단은 그리스도인이 때때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는 속삭임으로 거짓말을 한다. 사단은 자신이 행한 바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정체감을 갖는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 대해 말하는 바에 따라 정체감을 갖고 당신의 행동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믿는 가를 말해 준다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사단의 거짓말

하나님의 진리

당신은 때때로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다.

당신은 때로 죄를 짓기도 하지만 하나님에 의해 의롭다고 인정받은 성도다.

당신은 자신이 행한 바에 따라 당신의 정체감을 갖는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해 주신 바에 따라 당신의 정체감을 갖는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말하는 바에 따라 정체감을 갖는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 대해 말하는 바에 따라 정체감을 갖는다.

당신의 행동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믿는가를 말해 준다.

자신에 대한 당신의 믿음은 당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10. 마귀의 공격 영역

사단은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우는 사자이다. 사단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들에 대해서 전쟁을 선포하였다. 공격하기 위해 그가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다.

 

1) 마귀는 신체적인 영역을 공격한다.

(1) 질병을 통해서 공격한다.

질병의 유혹은 욥이 대표적인 예이다. 모든 질병이 귀신에게서 나온다는 말은 아니다.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마귀의 공격을 당해서 신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신자들이 있다.

 

(2) 신체적인 욕구와 관련해서 공격한다.

여기에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다. 한 그리스도인 여성은 4년 동안 음식을 마구 먹었다. 먹고 토해 내고 먹고 그래서 식비가 엄청나게 들었다. 조사해 본 결과 그녀는 네 가지 신비주의 활동에 빠져 있었다. 성경으로 그녀가 어떤 상태에 있었는가를 가르쳐주게 되자 그녀는 이러한 행동을 죄로 여기고 중단하게 되었다.

성적 욕구를 통해서도 공격한다. 세상은 이 영역에 많은 자극을 가하고 마귀는 그 상황을 사용한다. 안타까운 것은 그리스도인이 이런 차원이 영적인 전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것을 단순히 육신적인 정욕으로 돌린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성적인 분야는 마귀의 놀이터이다. 기도할 때마다 성적인 유혹 때문에 기도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성령으로 난 것이 아닌 것은 마귀의 유혹이다. 지나치게 귀신과 연관되어서 생각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 부분에 사단은 침투하여 역사하는 것이다. 기독교 가정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에 의해 제정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특별한 공격을 받는다. 성적인 유혹에 넘어가는 사역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으로 실패하면 마귀의 권세에 넘어가는 것이다. 성적인 범죄는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을 빼앗아 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런 육신의 정욕과 싸워야 한다. 사단은 많은 선교사와 기독교 지도자에게 자신은 성적 유혹에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시켜왔다. 그래서 많은 비극을 보았다. 결과는 죽음이었다.

 

(3) 물체와 관련된 공격

우상숭배와 같은 것들이다. 우상들은 나무나 쇠 조각 혹은 돌로서 아무런 능력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산에 올라갈 때 돌을 쌓아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우상숭배를 통한 공격이다. 어떤 선교사는 이유도 없이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의 방을 조사해본 결과 우상과 같은 물건들이 그녀의 방에 있었다. 그것을 다 치우고 나서야 그 선교사는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었다.

한 선교사 자녀의 이야기다. 어떤 큰 나무 아래에 놀이터를 만들어 놓고 놀았다. 이것에 대해서 현지인 목사가 경고를 했다. 그러다가 아이가 개를 물어뜯었다.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게 되어 중단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선교사 자녀는 또 다시 했다. 그 아이가 말하기를 자신도 개를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무언가가 자신을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사단을 떠나도록 명령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다. 그 나무가 그 마을의 우상숭배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체 자제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그 물체가 사교적인 종교의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면 그것은 이미 마귀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다. 이런 중립적인 것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권위를 주장함으로 깨끗케 할 수 있다.

 

2) 마귀는 영적인 영역에서 공격한다.

사단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의 영적 생활을 파멸시키기 위해 시도를 한다. 기본적인 공격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의 위치에 대한 것이다. 사단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진리와 감정과 생각에 대하여 정직하게 기도하는 가운데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살아가려는 결의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다.

 

3) 정신적, 정서적 영역에서 공격한다.

사단의 공격은 언제나 마음에서 일어나는 투쟁이다. 마귀는 정서적인 부분을 멍에로 만드는 근거로 사용한다. 사람에게는 감정이 중요하다. 그 감정이 전부가 되어서도 안 되고 그것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다.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 사단이 마음속에 넣어준 많은 악한 감정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말씀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사단은 낙심이라는 감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은 낙심하려 할 때 하나님이 마음을 주장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분명히 하나님의 감정이 아닐 때에는 이겨내야 한다.

 

4) 신비 종교와 연관된 공격이다.

그리스도인은 일반적으로 귀신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귀신의 활동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을 간과해 왔다. 예를 들면 신비종교 의식을 구경 갔다가 실제로 신비종교 의식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이다. 아프리카의 한 선교사에게 머리가 아픈 경우가 있었다. 이 선교사는 지팡이로 땅속에 있는 물줄기를 찾거나 물에 마법을 걸어서 새로운 우물을 찾는 방법으로 우물을 팠다. 좋은 목적이었지만 여기에는 신비로운 종교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의 잘못을 이해하고 나서 기도하면서 해결했을 때 아픔에서 이길 수 있었다.

 

5) 저주에 근거한 공격이 있다.

마술을 행하는 자들의 저주도 사단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성도들이 마법사들의 저주를 받게 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선교지에서 한 선교사 자녀가 도적질을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는 마법사가 저주를 걸었기 때문이었다. 결국은 십자가로 명령할 때 이 저주는 해결되었다.

 

6) 개인적인 죄에 근거한 공격이 있다.

죄를 고백하지 않을 때 마귀는 공격한다. 용서하지 않는 죄가 있을 때에 나타난다. 원한을 품고 있을 때 마귀는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해 온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원한을 풀어야만 한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주님대신 어떤 다른 존재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허용하는 것과 같다. 용서 하지 않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케 하시려고 하는데도 사단의 희생물이 되도록 선택하는 것이다. 용서는 마음으로부터 용서해야 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고 쓴 마음을 가질 때 용서받아야 할 사람보다는 원한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해를 입는다. 용서를 하지 않을 때 마음의 상처는 계속된다. 상처는 남아있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계속해서 그 상처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용서할 때 우리의 상처가 없어지는 것이다. 용서한 후에도 사단은 계속해서 진정으로 용서하지 않았다고 속삭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용서는 용서를 할 때 그것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6) 조상의 죄에 근거한 공격이다.

조상의 죄가 자녀에게 물려진다고 믿는가?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다만 우리가 조상의 죄를 물려받았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유함을 선포하면 그것으로 깨끗해진다. 조상의 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만약 조상의 죄에 대한 부담이 마음속에 있다면 거부하지 말고 인정하고 자유롭게 되었다고 선포하면 된다. “나는 이제는 조상의 죄에 얽매여 있지 않는다라고 선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11. 그리스도인의 공격

최상의 수비는 최상의 공격이라는 말이 있다. 선교사역은 적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회복하기 위하여 공격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하여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 그분의 권위와 능력이 언제나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역사함을 앎으로서 용기를 얻고 전진할 필요가 있다.

 

1) 전도를 통해서 공격한다.

진정한 회심이란 언제나 한 왕국에서 다른 왕국으로, 한 권세에서 다른 권세로 옮기는 것이다. 능력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실패하면 혼합주의에 빠지게 된다. 초대교회에서는 회심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강조함으로 세례를 준비했다.

(1) 모든 죄로부터 깨끗케 된다.

(2) 사단을 거부하고 건짐을 받는다.

(3) 성령에 의해 능력으로 충만해진다는 고백을 하도록 했다. 세례 받을 때는 사단아 나는 너를 거부하며 너의 모든 역사와 방법을 거부한다. 주 예수시여, 저는 예배와 봉사 속에 제 자신을 당신께 드립니다라고 고백했다. 이런 고백에 의해서 사단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옮겨지게 된다. 전도는 최상의 공격이며, 사단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신앙의 성숙은 전도할 때 많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인은 전도를 통해서 사단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다.

 

2) 마술적인 물건들을 처분한다(19:18-20).

마술적인 물건들을 처분하는 것은 회심의 과정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처분하지 않고는 회심을 할 수 없다. 물건을 처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믿음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의 한 요소가 된다.

 

3) 병 고침을 통해서 공격을 한다.

하나님은 종종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때 이것을 행하시고 사용하신다. 복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사도시대에 하셨던 것처럼 치유와 귀신 좇는 일을 계속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육체를 치유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극단을 피해야 한다. 하나는 모든 병은 마귀로부터 왔기에 기도해서 낫는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든 병은 의사를 통해서 낫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후자의 결과는 육신의 치유를 위해서 굳이 하나님께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치료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그렇다고 모두가 마귀의 장난이라고 해서도 안 된다. 인간의 고통의 원인이 다양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신체의 고통이 사고에 의해서, 유전자에 의해서 환경 유기물에 의해서 감정과 죄와 귀신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죄의 증상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모든 것을 다루시는 분이시다. 어떤 사람은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함으로 얻는 천식증상이 있었는데, 회개하고 고침 받았다는 경우도 있다.

 

4) 공개적인 대결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계획을 하거나 추구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올 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13:12). 싸우기 위해서 사자 굴에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그들과 만났을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갖추는 것은 최소한 필요하다. 직접적으로 사단과 공개적인 대결을 할 때도 있다.

 

5) 귀신을 좇아낸다.

능력대결에서 명백한 유형이다. 귀신을 좇아내는 예들은 많이 있다. 지금도 마귀를 실제적으로 몰아내고 있는 사건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귀신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것은 복음으로 이끄는 장을 열어주는 능력대결을 의미한다. 단지 그것은 선교사에게 있어서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6) 기도를 통한 대결이 있다.

기도는 최선의 무기이다. 기도는 감춰진 적을 대항하여 결정타를 가하는 것이다. 사역은 그 결정타의 결실을 거두는 것이다. 기도의 기초는 우주를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가 어둠의 세력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하는 것이다. 기도는 후방 부대의 활동이 아니라 영적 전투의 최전선이다. 전투하는 사람은 단순히 선교사만이 아니라 기도하는 모든 사람이 다 이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12. 영적 대결을 위한 기본적인 삶

바르고 깨끗한 삶, 온전한 경건 생활 등은 그것 자체가 영적 전투의 무기이다.

1) 개인적으로 그리고 함께 연합으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예배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사단을 멀어지게 할 수 있다.

2) 말씀과 좋은 독서, 신앙 CD나 동영상을 듣고 보는 것을 통하여 자신을 먹이는 법을 배운다. 말씀을 연구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하나님과 교통한다.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상처나 충격을 해결해야 하고 마음을 늘 새롭게 해야 한다.

4) 가정이 화목하도록 하고 가정의 권위를 지킨다. 아버지의 지도력을 보여주어야 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영적 권위를 행사해야 한다.

5) 사역의 권위와 상호 의존개념을 확립한다. 균형 잡힌 사역과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영적 전투의 근원이 된다.

6) 자기가 살고 있는 장소를 정결케 한다. 모든 물건들을 정결케 하고 이런 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린다. 주위 환경을 깨끗케 하는 것도 영적 대결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기본요소이다.

7) 우리 주님의 권세가 함께 한다는 확실한 믿음과 개념을 가진다.

8) 영적인 저항을 기대하고 용감하게 행동할 것을 준비한다.

9) 전투적인 기도를 배운다.

10)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상황을 연구한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아는 것은 전투에서 이기는 기본적인 것 중의 하나이다.

 

13. 실제적인 적용

1) 거짓 종교를 부인한다. 지금까지 가졌던 우상의 것들, 악한 종교에 대한 습관들을 선포하고 끊는다. 심심풀이로 했던 심령술이나 점성술이나 요가 등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고백하고 부인해야 한다.

2) 진리를 인정하고 고백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와 그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다.

3)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용서한다. 쓴 마음을 가진 것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상처를 주었던 사람을 용서한다. 용서를 선포한다.

4) 권위에 순복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권위에 대해서 순복해야 하고 전에 순종하지 못하고 반항했던 것에 대해서 용서를 구한다.

5) 겸손한 사람이 된다. 과거에 가졌던 교만을 버리고 이제는 겸손히 살겠다는 것을 기도를 통해서 결심을 공포 한다.

6) 죄에 대해 자유 함을 선포하고 인정한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자백하고 죄에 대해서 자유함을 갖는다.

7) 과거 조상의 죄들을 거부한다. 조상들이 죄를 거부하고 그곳에 얽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선포한다.

8)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확인하고 선언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미 있는 존재이며, 나는 용납되었으며, 나는 안전하다는 것을 고백하고 선언한다.

 

14. 결론

모든 그리스도인은 지금도 영적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영적 전투에 민감함을 가져야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주장하여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보이는 기적이 일어나야만 영적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볼 수 없다. 그 승리는 매일 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능력을 기를 때 그것 자체가 승리의 삶을 사는 것이다.

 

 

II.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

 

1. 서론

영국에 한 선교사 100여 년 전에 가정이 아프리카로 파송되었다. 파송될 당시에 교회는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성도들은 기도할 테니 염려하지 말고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라고 선교사를 위로했다. 파송 후 선교사가 아프리카에 도착한지 1년 만에 선교사의 아내가 병으로 죽게 되었다. 조금 있다가 한 자녀도 사고로 하나님 나라에 갔다. 선교의 실패를 경험한 이 선교사는 낙심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 고국에 돌아가 먼저 파송 교회를 방문 했다. 방문한 시간은 교인들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실패한 선교사는 아무도 모르게 뒤에서 혼자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다. 기도하는 가운데 교인들의 기도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기도의 내용은 모두가 교인들 자신들을 위한 것뿐이었다. 자신들의 건강과 가족, 그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만 기도하는 것이었다. 혹시 나중에라도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선교사는 기대했지만 교인들은 끝까지 선교사를 위한 기도는 하지 않았다. 그 선교사는 자신이 실패하여 돌아온 이유가 바로 성도들이 기도하겠노라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중보기도 하지 않았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 선교사는 혼자서 쓸쓸히 눈물을 흘렸다.

G 타문화 선교 훈련원은 모든 훈련생들이 매일 오전 12시부터 1시까지는 수업을 중단하고 세계와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 한다. 매 주마다 금요일 밤에는 기도회를 갖는다. 매월 한 달에 하루는 금식하며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선교 후보자들은 이렇게 기도하면서 기도의 중요성을 느끼며 기도의 훈련을 받는다. 이 훈련원의 졸업생들은 훈련원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역을 한다. 훈련원에서 하는 이 중보기도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 지금도 선교사에게 있어서 선교사역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누군가가 선교사를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다. 선교에 있어서 중보기도는 선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선교사를 돕는 면이 아니고 기도가 선교 사역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2. 당신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가?

우리는 기도의 중요성을 알기는 하지만 그것을 행함에 있어서는 부족하다. 기독교 경건 서적 중에서 언제나 제일 잘 팔리는 책은 기도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제로 기도를 많이 하지 못하기에 책을 보면서라도 기도하지 못하는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 심정 때문에 기도에 대한 책을 많이 본다고 한다. 그만큼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도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기도하고 싶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어렵다. 성도들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물질을 후원하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선교와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것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각자가 선교사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는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최소한 두 가정의 선교사를 알고 기도하는가?

2) 그분들의 기도편지를 읽고 있는가?

3) 그분들이 부탁한 기도제목을 최소한 두 가지 이상 알고 있는가?

4) 정기적으로 한 선교단체의 회보를 구독하고 거기에 나오는 대로 기도하고 있는가?

5) 교회 선교부의 기도제목을 알고 기도하는가?

6) 교회내의 선교 기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가?

7) 교회 밖의 선교 기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가?

8) 뉴스를 보면서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이상의 질문들은 우리 자신이 선교를 위한 기도에 얼마나 동참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점검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3. 선교사를 위해 왜 중보 기도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1) 하나님이 선교를 위한 기도를 원하시기 때문이다(9:37).

2) 가는 선교사들에게 물질이 필요한 것처럼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4:3,4).

3) 보내는 선교사인 성도는 기도함으로 선교 사역의 동역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17:8-16. 살전 5:25. 15:30-32).

4) 교회 성도에게 있어서 우선되는 사역이 기도이기 때문이다(딤전 2:1,8).

5) 기도로 선교사역의 승패가 갈라지기 때문이다.

6)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15:30, 31).

7) 선교사들의 열매 맺는 사역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8) 전도할 문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9) 추수할 일군을 계속해서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10) 하나님 나라가 기도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기도로 격려 받고, 기도로 사역을 한다. 성도들의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진다. 기도는 선교의 사역을 하는데 있어 하나님과 연결하는 고리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통로이다.

 

4. 선교 중보기도 전투를 위한 준비

성도가 기도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시선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우리 대장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초점을 맞춘다.

2) 원수를 볼 때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십자가상에서 원수를 제어하신 그리스도의 승리와 결국 패배할 때 원수의 운명을 늘 기억한다.

3)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린다.

4) 하나님 앞에 겸손히 자신을 낮춘다.

5) 자신의 삶에 회개하지 않는 죄가 있는지 살펴본다.

6) 성령의 능력을 입는다.

7) 다른 모든 믿는 자들과 하나 됨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임을 인식한다.

8) 하나님의 말씀의 갑옷을 걸친다.

9) 믿음으로 선포하면서 기도한다.

 

5. 효과적인 중보 기도를 위한 원칙들

선교를 위해 기도할 때 다음과 같은 중보기도의 원칙들을 활용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분을 예배하는 노래들을 통하여 나타난다.

2)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마음이 하나님 앞에 정결한지를 점검한다.

3) 성령님의 도우심과 조명하심이 없이는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4)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원수를 강력하게 대적한다.

5) 가지게 될 기도시간에 대해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6)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잠잠히 그 앞에 귀를 기울이며 기다린다.

7)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부담이나 욕망 그리고 자신의 상상을 내려놓는다.

8) 순종과 믿음,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주신 생각대로 행한다.

9) 가능한 성경을 펴놓고 읽고 묵상하며 기도한다.

10)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하신 일을 찬양하며 기도를 마친다.

 

6. 선교 중보기도를 위한 방법

선교를 위해 중보 기도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선교를 위해서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가족예배나 개인 경건의 시간, 개인 기도시간을 통해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기도 수첩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조직적으로 꾸준하게 기도할 수 있다.

2) 교회 선교 기도모임에 참여해서 기도할 수 있다. 많은 교회가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을 갖고 있는데 그곳에 참여하여 함께 선교에 대해서 기도할 수 있다.

3) 교회의 각종 모임을 하면서 선교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교회 정기 예배시간이나 소그룹 모임, 구역 예배시간에 선교사를 위해서 반드시 기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교회 부서별로 선교사와 지역을 나누어 기도할 수 있다.

4) 많은 선교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선교사를 위한 기도시간을 마련하여 성도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선교단체의 기도모임에 참석한다.

5) 선교 기도를 위해서는 선교사 편지나 선교 단체의 기도 정보지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한다. 선교 중보기도 할 때는 선교사들이 사는 지역이나 사역 등 구체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선교사의 이름도 모르고 기도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기도하는 것 보다는 조목조목 선교사의 필요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히 많은 선교사들을 위해서 한꺼번에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몇 사람이라도 그들의 사정을 분명하게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요즈음은 이 메일과 SNS를 통하여 선교사들의 긴급 기도제목을 수시로 받아 볼 수 있다. 선교사들을 위해 이처럼 다양하게 기도한다면 그 기도의 사역은 성도가 선교사로 직접 선교지에 나가지 않더라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7. 선교사를 위해서 무엇을 기도할 수 있는가?

선교사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다.

1)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사단의 굴레에 있는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이미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빛과 진리가 이방 땅에 가득히 비취도록, 선교사가 사단의 반격에 민감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말씀으로 매일 든든히 무장하도록 기도한다.

2) 선교사의 어려움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의 언어의 장벽, 문화와 관습, 생소한 음식, 기후, 사생활의 빈곤, 부진한 열매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선교사들이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기도와 말씀대로 주어진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기도 한다.

3) 선교사가 자기 성찰을 잘하도록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들이 자신이 얼마나 인간적이며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알고 인종적 우월감, 편견, 자기중심주의, 수련 부족 등에서 자신의 성찰을 잘하도록 기도한다. 자기 훈련 부족으로 선교지에서 시간 사용, 우선순위, 사역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성령의 가르치심에 자신의 소욕을 복종시키는 것을 배우도록 기도한다.

4) 선교사가 외로움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는 항상 외로움에 노출되어 있다. 외로움이란 사단이 선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침체에 빠지게 하는 공격 수단이기에 선교사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이것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한다.

5) 선교사들의 성숙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도 영적으로, 지적으로 성장해야할 그리스도인이다. 자신을 낮추고 그리스도의 겸손을 소유해서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한다.

6) 선교사의 안정감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모든 생활 영역에서 선교사들이 성숙한 인격으로 안정감을 소유하도록 기도한다.

7) 선교사의 통찰력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 깊은 곳의 필요를 감지하고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한다.

8) 선교사의 바른 인간관계와 선교사가 가져야 할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사랑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지 필요한데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값없이 주시는 사랑을 소유하도록 기도한다. 선교사가 자신의 필요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필요를 알고 아가페적인 사랑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9) 선교사의 영적인 충만함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성령 안에서 행하라는 교훈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10) 선교사의 건강 문제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믿음의 방패로 자신들을 방어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위해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기도한다.

11) 선교사들의 여행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는 일반적으로 많은 여행을 하고 여행들이 위험을 동반한 것들이기에 선교사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한다.

12) 선교사의 자녀를 위해서 기도 할 수 있다. 선교사들의 자녀들이 선교사에게 위안과 축복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는 문제가 되기도 하기에 건강과 교육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고 부모들이 균형 있게 교육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13) 선교지의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동역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또한 많은 동역자들이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14) 선교사들이 자신의 중보 기도의 삶을 살도록 기도할 수 있다. 사역을 위해 기도의 한 부분을 충실하게 해내고, 또한 선교사가 중보기도 시간을 많이 할애하도록 기도한다.

15) 선교사가 요청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실제적인 필요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8.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기도제목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이 있다.

1) 선교사 자녀들의 영적인 삶과 성숙을 위해 기도한다.

2) 자녀들의 즐거운 가정생활을 위해서 기도한다.

3) 상실감이 일어나지 않고 인간관계를 잘 맺도록 기도한다. 선교사 자녀들은 잦은 이사와 변화로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다. 이런 분야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한다.

4) 선교사 자녀들이 많은 유혹을 이기고 주변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자녀가 되도록 기도한다.

5) 선교사 자녀들이 변화하는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기도한다.

6) 신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한다.

7) 세상의 문화와 유혹을 이기고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기도한다.

8) 선교사 자녀들이 부족한 재정적인 현실을 잘 극복하도록 기도한다.

9)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과 개발과 장래의 진학문제, 직업, 장차 배우자에 대해서 기도한다.

10) 선교사 자녀들의 한국인으로써 정체감을 가지고 신앙인과 세계인으로 잘 자라도록 기도한다.

11) 선교사 자녀들이 장차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자원이 되도록 기도한다.

 

9. 세계를 위한 중보기도의 영역들

성도들이 세계를 위해 중보 기도해야 할 다음과 같은 영역들이 있다.

1) 성도들 자신의 직계가족과 친척들을 위해서 기도하되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2)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3)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위해서 기도한다(죠이 출판사에서 번역한 세계 기도 정보를 참고하여 기도할 수 있다).

4) 영적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5) 세계의 각 나라에서 권위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6) 하나님께서 복음을 증거 하도록 만나게 해 주시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7) 언제라도 성도들이 있는 자리에서 복음이 증거 되고 주위에 있는 불신자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한다.

8) 성도들이 사는 도시, 마을, 이웃, 거리의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9) 열방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10) 성도들이 태어난 나라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11)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인도해 주신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한다.

12) 선교사들이 속한 단체나 성도들의 모임들을 위해 기도한다.

13) 성도들이 살고 있는 도시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14) 재난과 슬픔을 당한 소식들을 들었을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15) 성도들의 인생에서 만나는 초신자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16) 성도들 각자의 사역과 특별한 프로젝트를 위하여 기도한다.

17) 주위에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18) 공산주의자들, 불교신자, 흰두교도, 무슬림, 신교도인, 인본주의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유대인, 정령숭배자, 사교도, 무신앙주의자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19)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20) 분쟁지역과 지금도 핍박당하는 지역과 사역자(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한다.

 

10. 전 세계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 제목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선교사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마음에 품고 세계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1) 복음화 되지 않은 나라들에게서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일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찬양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2)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수억의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태만하였던 죄를 회개한다.

3)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도록 기도한다(3:2).

4) 연합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삶을 맡기도록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이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을 하나 되게 하시도록 기도한다.

5)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있는 주의 백성들을 일깨우시고,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향해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지니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6)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에서 규칙적으로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할 중보자들의 군대를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한다(2:8-9, 5:18).

7) 복음화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과 전략을 얻기 위해 주의 얼굴을 구할 비전의 사람들을 일으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8) 비전을 받아 그것이 실행에 옮기고 있는 사람들이 격려 받고, 그들이 전 세계에 알려져서 후원을 받게 되기를 기도한다.

9)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사명과 능력을 주사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직까지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종족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복음에서 소외되었던 사람들의 손에 말씀을 안겨 주게 되기를 위해 기도한다.

10) 하나님께서 일군들을 모으셔서 더 많은 사람들이 추수지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

11) 미전도 종족을 향해 일하는 라디오, TV, 영화, 서신, 문서, 인터넷에서 영향력을 증폭시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12) 하나님께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들을 일으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11. 열방을 위한 기도

하나님은 온 세상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그 기도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교 사역과 특권을 주신데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한다.

2) 온 열방이 강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살게되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3) 하나님의 몸(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 단체)이 하나 되게 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세계 모든 족속들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하고 화해하도록 기도한다.

4)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숭배, 거짓 증거, 악한 영으로부터 승리하도록 기도한다.

5) 세상의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한다.

6) 하나님의 말씀이 공정한 법 제정의 기초로써, 윤리적인 가치와 행동의 기준으로써 합당한 위치를 되찾도록 기도한다.

7) 하나님의 백성들이 각성하여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열쇠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한다.

8) 세계에 있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과 그들을 위한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한다.

9) 믿지 않는 자들에게 거대한 영적 각성이 일어나 그들이 하나님을 찾게 되도록 기도한다.

10) 나라와 도시들을 장악하고 있는 주된 정사들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기를 요청하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영적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한다.

 

12. 영적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사단은 영적 지도자들이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넘어질 때 많은 부분에서 한꺼번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한 적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1) 영적 지도자들과 그들이 지도자가 되기까지 치른 값비싼 대가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2) 하나님께서 영적 지도자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며, 그들의 상처받은 영혼과 아픈 마음을 치료해 주시도록 기도한다.

3) 하나님께서 영적 지도자들에게 당신의 초자연적인 인내와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4)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들이 겪는 모든 시련과 시험 뒤에 숨겨진 목적은 그들이 주 예수의 형상을 더욱 닮기 위함임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기도한다.

5) 방자하고 타락한 지도자들이 겸손히 뉘우치는 자세로 훈련을 받을 뿐 아니라 적합한 시기에 온전히 회복되어 사용될 것을 믿도록 기도한다.

6) 영적 지도자들이 사역의 성취보다도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데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되기를 기도한다.

7)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영적 지도자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한다.

8)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길들을 주의 깊게 연구하도록 기도한다.

9)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보다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성령께서 영적 지도자들에게 확신시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10) 모든 영적 지도자가 전 세계적인 부흥과 세계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 두 가지를 위한 중보 기도를 시작하도록 기도한다.

11) 영적 지도자들이 진실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그들 자신부터 위선에 대한 거룩한 증오를 품게 되기를 기도한다.

12)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도록 기도한다.

13) 영적 지도자들이 최고의 지도자이신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뜨거운 소원과 영적인 야망을 주시도록 기도한다.

14) 영적 지도자들이 다른 지도자들과 사역에 자신을 비교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15) 그들이 품고 있는 원망이나 분노를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도록 기도한다.

16) 모든 일에서 정결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열정을 달라고 기도한다.

17) 영적 지도자들이 훈련되고 겸손과 자비와 긍휼히 풍성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한다.

18) 영적 지도자들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한다.

 

13. 복음화 되지 않은 지역의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

성도들은 복음화 되지 않는 지역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다. 그 기도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1) 단지 믿는 무리의 흔적만 남아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격려하고 보호하며 능력을 주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며, 구하여 주시기를 기도한다.

2) 성경적인 연합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계시하시도록 기도한다(17:23).

3)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접하고 성령의 능력을 입고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행하며 그들이 믿음을 증거 할 때에 배가 되도록 기도한다.

4) 믿는 자들에게 전에 없던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한다.

5) 하나님께서 의로운 지도자들을 일으켜 세우셔서 나라에서 각 분야의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위치마다 그들을 앉히시도록 기도한다(28:12).

6) 복음화 되지 않은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며 그들이 믿고 가르치는 바가 일치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한다.

7) 믿는 자들이 세계를 향한 비전을 품고 전 세계를 위한 중보기도에 참여하며 지상 대 명령에 순종할 준비가 되도록 기도한다(56:7).

8)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자들의 영혼을 일깨우사 보다 높은 능력을 추구하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9)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을 향한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직접 계시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10) 기독교 매체나 성경 또는 개개인의 신자들을 통하여 모든 종족들이 복음을 접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큰 영적 각성을 일으키도록 기도한다.

11)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눈을 여시사 그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이데올로기의 허위성과 무익함을 보게 되며 기독교만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종교임을 깨닫게 하시기를 기도한다(고후 5:17).

12) 하나님께서 권세 있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위에 있는 불의한 자들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셔서 그들이 구원받게 되기를 기도한다.

 

14. 결론

선교에의 참여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출발점은 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선교를 돕는 것 그 이상이다. 기도는 선교의 가장 좋은 전략이요, 선교 그 자체다. 그러기 위해서 선교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할 필요가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구체적으로 세계와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기도로 선교에 동참하자. 기도로 선교의 여정을 출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다.

 

<토의를 위한 질문>

1. 당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영적 전투의 직접적인 경험에 대해서 나누자.

2. 영적 전투의 장인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영적 전투의 소식들이 있으면 함께 나누자.

3. 다 함께 영적 전투의 장에서 지금도 싸움을 계속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4.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중보기도를 해 왔는가에 대해서 나누자.

5. 중보기도를 통해서 응답받은 실제들을 나누자.

6. 현재 중보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과 제목들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부록 1> 영적 전투 케이스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해 왔던 젊은 여 선교사가 신체적으로 너무 쇠약해져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져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년 동안 여러 의사, 병원을 다녀 보았지만 원인도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교사와 주변의 어느 누구도 이 문제가 귀신들로부터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지 못했다. 귀신들의 활동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진 사탄의 영토에서 사역을 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선교사는 너무 좌절한 나머지 신앙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성경책을 치워버리기로 작정한 그날 아침 선교사는 왜 금식하며 기도하고 그들을 쫓아내지 않니?”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귀신을 다루는 것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지만 일단 노력해보기로 결정했다. 기도하려는 첫 번째 시도는 실패로 끝이 났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귀신들을 대항하는 가장 기초적인 명령을 카드에 써서, 그것을 온종일 매 삼십분마다 읽기로 결정했다. 그것을 첫 번째 읽고 난 후에 비로소 기도할 수 있었다. 선교사는 그날 하루 종일 성경 읽고 기도하며 매 삼십 분마다 그 귀신을 쫓아내는 명령문을 읽었다. 그날이 끝날 무렵 선교사는 새 사람이 되어 있었다. “변화가 너무 커서 내 자신도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선교사는 자신의 치유가 사실이며 영구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그녀는 매우 생산적인 기독교인의 삶을 살고 있다.

 

<부록 2> 기도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암 캐리는 42년간 인도 사역을 통해, 그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45개의 인도 방언으로 성경전체를 번역하였고, 여러 권의 책과 사전을 집필했다. 수없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많은 젊은이들을 세계선교의 장에 헌신케 하였다. 캐리의 전기 작가는 캐리가 42년간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비밀은 영국에서 42년간 병상에 누워 기도한 캐리 누님의 중보기도 때문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