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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2013년10월 28일 기도편지 본문

원장 개인 방/기도편지

2013년10월 28일 기도편지

후앙리 2013. 10. 28. 15:28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 무더운 여름이 가고 자연이 오색으로 물들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작년 이맘 때 기도편지를 드리고 일 년 만에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자주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소식을 드리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서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하나님의 좋으신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사역과 생활

지난 일 년 전에 드린 기도편지에서처럼 여전히 한국에서 GMP 선교부 본부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 저는 선교본부에서 동원 훈련부 책임을 맡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계속하기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에 동참하도록 격려하고 아울러 선교사 후보생들을 발굴하는 사역입니다. 동원 훈련 사역은 교회와 선교훈련 학교에서 선교 교육에 대해 강의를 하고, 선교사 후보생 면담을 하고, 본부 간사님들과 함께 홍보하는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동원 훈련 뿐 아니라 선교사들을 돕는 사역과 행정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 파송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성경통독반과 올 해부터 신혼 부부들의 모임을 만들어 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은 제 자신의 영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3. 올해부터 웨스터 민스터 대학원 대학교에서 선교신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한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이지만 이 강의를 통해서 제 자신이 먼저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가르치는 자체도 귀중한 사역이지만 제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자신이 성장한다는 것은 저를 위한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사역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기에 성장을 위해 가르침과 동시에 선교학 박사 코스에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 한 과목, 여름에 두 과목을 마쳤고 이제 세 과목을 마치면 코스웤은 마치게 되고 논문을 쓰면 내년 이맘때 졸업을 하게 됩니다.

4. 김 진희 선교사는 선교사들을 상담 하는 사역(터닝 포인트 회복 그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학기와 이번 가을 학기도 3개월 동안 선교사들을 모아 매주 한 차례씩 상담 강의와 개인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서 아프고 지친 선교사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 상담학 석사 공부를 계속하며, 상담센터에서 인턴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5. 큰 딸 새는 벌써 대학 4학년 마지막 학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둘 째 딸 희래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부산 지구촌 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사역과 학업에 많이 분주하지만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대해 감사하며 사역을 열심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한다는 것이 오히려 선교지에 있을 때보다 재정적으로, 거처하는 집 문제로, 시간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그러나 많은 분들이 하나님에 대한 귀한 헌신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시고 이름도 없이 뒤에서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소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선교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동역자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현재 사역하고 있는 선교본부 동원부 사역, 교회 성경 공부 사역, 신학교 강의 사역, 선교사 상담 사역들을 성령에 이끌리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두 아이들의 학업과 대학 졸업반의 새의 진로를 선하게 인도해주시고,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부부의 선교학과 상담학 공부를 잘 감당하도록

3.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도록

이 영, 김진희 선교사 드림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