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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2017년 5월 기도편지 본문

원장 개인 방/기도편지

2017년 5월 기도편지

후앙리 2017. 5. 25. 15:19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좋으신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혼란 가운데서도 평안하셨는지요? 6개월 만에 기도편지를 올리면서 그 동안 있었던 저희의 사역과 생활을 나누고자 합니다.

 

IMER 선교 교육원 사역

저는 IMER 선교 교육원을 작년 11월에 시작하여 정착하는 중에 있습니다. 안산에 IMER 사무실을 얻고 새로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뒤에는 산이 있고 공기도 좋고 집에서도 가까우며, 조용하여 연구하기에 참 좋은 장소입니다. 좋은 것을 허락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IMER 첫 사역으로 선교 제자학교를 개설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 그룹의 선교제자학교를 진행하고 있는데, 월요일 반은 4월에 시작하였고 토요일 반과 대구에서 진행하는 화요일 반은 5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개설하는 선교 제자학교여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하나님께서 꼭 필요한 분들을 보내주셔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교 제자 학교는 지역교회에서 선교학교를 수료하거나 단기 선교 여행을 다녀온 성도들을 위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선교 교육을 위해 개설하였습니다. 이번 선교 제자학교의 주제는 선교와 성경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에 대해서 8주 동안 다루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선교에 대한 비전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선교 전략에 대해서 선교학교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선교제자학교개설을 원하시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제가 직접 가서 진행할 것입니다. 필요한 곳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책 출판 땅끝 선교, 그 시작에서 완수까지

지난 1월에는 제가땅끝 선교 그 시작에서 완수까지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은 교회 선교 교육을 위해서 선교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룬 책입니다. 선교의 ABC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선교에 대한 기초부터 사역 전반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선교에 관심을 갖는 성도들과 교회들이 선교를 체계적으로 알아 가는데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책을 출판 하였습니다. 책에 대해서 성도들은 물론이고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도 좋은 내용이라는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 위로가 되었고 또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계속해서 한국 교회 선교를 위해 필요한 책으로 쓰여지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또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홍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밖의 사역

저는 선교 동원과 훈련을 위한 선교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LMTC(장로교 합동, 평신도 선교훈련원), GMP 선교학교, 개교회 선교 특강 등을 통해 선교 교육에 관련된 강의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의 목회자를 위한 최고위과정에서 선교 실제에 대해 4주 동안의 강의를 하였습니다. GMP(개척 선교회)에서는 미래 준비위원회의 일원으로 GMP 미래를 준비하며 정관을 개정하는 작업을 위해 작년 11월에 중국 상해, 올해 3월에 태국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서는 새사랑부와 성경 통독반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예배의 설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내 김진희 선교사는 학교 공부와 더불어 선교사를 위한 상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클리닉 건강검진 센터에서 선교사들의 심리상담 검사 결과 상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해 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이랜드 클리닉에 출근하여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으며, 상담이 더 필요한 선교사들을 위해 개인 상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를 위한 상담센터인 터닝포인드 사역에도 계속해서 참석하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방문

저희 부부는 지난 5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섬을 방문하였습니다. 민다나오 섬은 저희가 200712월부터 20106월까지 사역했던 곳으로 철수한지 7년 만에 하는 방문이었습니다. 저희가 사역했던 다바오 침례교 신학교에 머물면서 최낙환 선교사님과 함께 교제하며, 저희가 목회했던 생명수 교회와 빈민 어린이 사역을 했던 바자오 마을 교회를 돌아보았습니다. 저희가 했던 이전의 사역들은 다른 사역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잘 진행되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지난 사역들을 돌아보며 과거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회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남은 사역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비거주 선교사로 필리핀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사역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바오 신학교와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에서 외래 교수로 가르치는 사역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과거의 사역과 삶을 점검하고 돌아보며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생활

저희 가족들은 각자 있는 곳에서 맡은 바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47일에는 그 동안 살았던 서울 망원동에서 안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아내는 선교사 상담 사역과 더불어 상담학 박사 과정의 마지막 수업을 듣고 있으며, 앞으로 논문을 쓰는 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큰 딸 새는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여 직장 생활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둘째 희래도 대학 3학년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와 후원의 도움임을 고백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선교 참여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IMER 선교 교육 연구원 사역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세 그룹의 선교 제자학교를 통해 선교의 헌신자들을 발굴하고 양육하는 기회가 되도록, “땅끝 선교, 그 시작에서 완수까지가 잘 보급되어 한국 교회의 선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 김 진희 선교사의 선교사 상담 사역을 통해 많은 선교사들이 정서적으로 회복하는데 쓰임 받도록, 논문을 잘 쓸 수 있도록.

3. 새와 희래가 일터와 학교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파송 교회인 동현교회가 새로운 지역(위례 신도시)으로 건축을 하여 이전을 하게 되는데, 모든 과정이 순적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5. 후원교회와 후원 동역자들이 기쁨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 영, 김 진희 (, 희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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