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2일(화)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레 17장)

 

+ 말씀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짐승이나 새의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다.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생명을 의미하는 피를 오용하는 행위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짐승을 사냥할 때도 죽은 짐승의 피를 땅에 흘리게 한 후 흙으로 덮어야 했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피는 예수님께서 흘리신 속죄의 의미가 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주셨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면서 생명을 내어놓으신 것을 묵상하며, 생명이신 예수님을 위해 살기를 다짐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생명의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은 오늘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내 죄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에 감격하며 감사한 적은 언제인가?

 

+ 거류민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피에 대한 규정을 말하면서 이스라엘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들이나 동일하게 규례를 지키라고 말씀한다. 그 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선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이라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이방인들(거류민들)을 무시하였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저주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규례를 말씀하면서 거류민들도 동일하게 규례를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신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애굽에서 탈출할 때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함께 나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혈통 때문에 이들을 배척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방인들, 즉 거류민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을 이들도 지켜야 한다면 이들도 역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약에서부터 이방인의 구원에 관심이 있으셨고 하나님의 구원계획에서 제외시키지 않으셨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현재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시키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방인에게 관심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모르는 이 세상 모든 족속과 민족에게 선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 성경본문(레 17장)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것의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15 또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모든 자는 본토인이거나 거류민이거나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가 죄를 담당하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