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4일(목)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레 18장)

 

+ 말씀설명

본문은 근친상간을 금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성관계가 금지된 관계를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이는 가족 안에 약한 구성원을 보호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즉, 여자와 자녀들은 가족 안에서 잘못된 성관계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지키지 않는 행위를 악행이라고 규정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도 약한 자를 보호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행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공동체 안에 있는 약자들을 돌보고 있는가?

내 주위에 약한 자들이 누가 있으며, 그를 오늘 어떻게 도울 것인가?

 

+ I am the Lord your God

하나님께서 레위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말씀하시면서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말씀이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I am the Lord your God)”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지금 하는 말이 누구의 말인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이다. 누가 하고 있는 명령인지 알라는 것이다. 누구를 기준으로 살아야 할 것인지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다. ‘Lord’, 곧 ‘주님’이시다. 주님은 주인이시다. 모든 인간의 주인이시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세상의 근원이 되신다. 세상을 만드신 분이시다. 모든 인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이 주신 규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을 말씀하신다.

오늘날 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람들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기중심이다. 혹은 돈이나 세상 권력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것은 주인이 바뀐 것이다. 잘못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첫째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인간 존재의 최종적인 목적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은 주님을 닮아가도록 살아야 한다.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시다. 긍휼이 무한하신 분이시다.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공평하신 분이시다. 인간은 그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는 세상의 불공평함이나, 교회 일, 혹은 사역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지나친 사역의 열심이 사랑과 용서와 자비와 긍휼에서 떠나게 만들기도 한다. 나와 내 주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더 멀어지고 있는가? 시기와 멸시와 경쟁과 싸움과 미움이 앞서고 있지는 않는가? 오늘도 우리 마음속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기억했으면 한다. “I am the Lord your God"

 

+ 성경본문(레 18장)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7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8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9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0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2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13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14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15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6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18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