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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21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21일(목)

후앙리 2019. 3. 20. 22:07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10)

 

+ 말씀설명

사람들은 복을 받으려고 어린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지만 제자들은 어린 아이들이 오는 것을 금하였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노하여 이르시기를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안수하시고 축복하셨다.

그 때 당시의 어린 아이는 사회적으로 아무 권리가 없는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어린 아이는 누군가 의존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진 가치 있는 존재다. 어린 아이처럼 받들어야 한다는 말은 곧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다. 예수님은 그 어린 아이의 가치를 인정하시고 그들의 존재를 원래대로 회복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이며, 나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사는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불안을 이기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하겠는가? 조용히 기도하거나 묵상하는 시간, 혹은 말씀이 경건서적을 읽는 시간, 아니면 편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 등.

 

+ 사회 계층

제자들은 세상의 힘의 논리로 어린 아이들을 대했다. 어린 아이들은 힘이 없기에 어른들은 무시하였다. 제자들은 힘없는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힘 있는 자들만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예수님께 나올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들을 제자들은 자기들 기준대로 규정을 지었다. 특권을 가진 자들만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어른들, 건강한 사람들, 남자들, 유대인들이 바로 그들이 생각하는 특권을 가진 자들이었다. 어린 아이는 힘없는 사람의 하나의 표상이다. 오늘날 제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힘없는 사람은 가난한 자, 배우지 못한 자, 직업이 천한 자, 남자보다 힘이 약한 여성, 남편이 없는 여성, 건강이 좋지 않는 자, 미국 사회 같은 곳에서는 흑인, 한국에서는 동남아에서 온 노동자가 그들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람들끼리 친구관계를 맺는다. 자신의 영역을 구분하여 나는 이 정도의 사람이라고 스스로 규정한다. 그리고 거기에 못 미치면 제외시킨다. 그들을 차별한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맞는 사람들끼리 교제한다.

오늘날도 사회 계급이 존재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때로는 눈에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의 내면에 스스로 규정짓는 계급이 존재한다. 그리하여 지금도 집안이 어느 정도 경제적인 수준이 비슷해야만 결혼할 수 있다. 학력 수준이 비슷해야만 한다. 이처럼 차별이 있는 세상에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셨다. 그들을 축복하셨다. 차별하지 않으셨다. 나는 이 사회에서 어떤 사회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눈으로는 계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계층이 있고, 구분한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뿐이다.

 

+ 성경본문(10)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