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22일(금)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막 10장)

 

+ 말씀설명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묻는다. 예수님은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언, 속임 등을 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라고 하였다. 이 사람은 그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한다. 이에 예수님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시기를 가진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가르치신다. 그것이 하늘의 보화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 사람은 재산이 많음으로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다.

이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계명을 지키면 영생을 얻을 것으로 여겼다.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자기 의로 지키는 것이다. 자기 의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버리는 것이 영생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치셨다. 이 사람에게는 자기 의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영생을 얻는 조건이었지만 진정한 영생은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버리는 것이 영생을 얻는 길이라면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있다면 어떻게 버릴 것인가?

 

+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행할 것

예수님의 요구는 인간 세상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일 때가 있다. 첫째가 되기보다는 꼴찌가 되라. 고난을 받으라. 소유를 포기하라.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되라. 가난한 자가 복을 받는다. 힘없는 사람들을 귀중히 여기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 재산을 드리라. 속이지 말라. 등등.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살면 왕따 당할 일만 시키시는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자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권면을 하시는 심정을 성경은 표현한다.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그를 사랑하셨기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영접치 않거든 먼지를 털어버리라고 하실 만큼 잘못하는 사람들에게 냉정한 반응을 보이시기도 하셨다. 그러나 이 부자에게는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런 요구를 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신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가르치신다. 사랑하는 자에게 힘든 것이나 손해될 것을 요구하시지 않으신다. 사랑하는 자에게 진정한 영생의 길, 인간의 길을 가르치신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 세상에서 왕따 당하는 말씀일지라도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 진정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다. 오늘도 무엇을 포기함으로, 무엇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될 것인가?

 

+ 성경본문(막 10장)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