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아인 예수님
메시아의 구원의 역사는 시대와 장소와 환경과 사람을 초월한다. 지난 한해는 팬데믹으로 온 세상이 어지러웠고 혼란스러웠고 힘들었다. 사람들은 팬데믹으로 사는데 불편했기에 그것에 마음을 쏟고 살 수밖에 없었다. 매일 정부의 코로나 19 브리핑이 정례화 되었고 사람들은 오늘 확진자가 몇 사람이었는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살고 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을 때, 그들의 삶은 완전히 뒤틀려졌다.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과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서 당연히 사람들은 현실과 환경과 상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으로 인해 자연히 예수님에 대한 신앙이 약해질 수 있다. 당장 눈에 보이고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눈을 돌리는 것이다. 희미한 것 같은 신앙일지라도 그것이 진정한 현실을 이기는 길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기본인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넘어 예수님께 집중해야 한다. 현실을 초월해서 예수님과 그 분에 대한 신앙을 더 강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런 환경과 현실을 이길 수 있다. 어려운 문제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물론 어려운 환경에 아무 대응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가장 필요한 방법, 적극적인 대처는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모든 인간과 세상의 주관자이시고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이 그 문제를 초월해서 도우실 것이다. 그분만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예수님은 현재의 어려움보다 더 큰 복을 주신다. 현재의 고난을 바꿔 오히려 더 큰 영광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해에도 우리 삶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기에 혼란할수록 오히려 예수님께 집중해야 한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서는 안 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도록,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와야 한다. 인간이 살아야 할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예수님, 그분과 함께 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 분이 우리를 구원해주신 참 메시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