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5년 12월 28일(월)

후앙리 2015. 12. 27. 23:58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자들에게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9:16)

 

+ 말씀설명

에스더는 하만의 열 아들을 나무에 매달 뿐 아니라 하루 동안 더 대적자들을 진멸하도록 왕께 요청한다. 에스더의 요청대로 왕은 허락을 하였고 수산에 있는 유다의 대적자들 300명과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칠만 오천명이 죽임을 당하였다. 그들의 행위에 따른 심판을 받은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이 구절은 대적자들에게 대한 너무 잔인한 심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이 심판은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에 대한 심판이다. 자기 욕심과 하나님 없이 사는 자들의 최후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최후의 모습을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잔인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의 죄악된 모습에 대한 당연한 심판이다.

사실 심판은 미래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없는 마음으로 사는 지금 이 순간이 이미 심판을 받고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라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산다면 미래가 어떻든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사는 것이다. 심판이 있는 미래만이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미 우리는 지옥과 같은, 혹은 천국에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미래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을 신뢰하고 산다면, 천국에서 사는 것과 같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심판이 아닌 은혜로 천국에서의 삶을 오늘도 살고 있음을 기억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