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5년 12월 29일(화)

후앙리 2015. 12. 28. 23:47

이달 이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9:22)

 

+ 말씀설명

모르드개는 아달월 13일과 14일에 명절, 곧 부림절을 지키라고 한다. 이 날은 유다인들이 죽임을 당할 뻔 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해 살아난 것을 기념한 날이다. 이 날에 유다인들은 잔치를 베풀고 예물을 주고 받았다. 이 날은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르드개는 한 가지 더 권면을 하는데, 그것은 비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것이다. 너무 가난해서 기쁨에 함께 동참하지 못한 사람들을 배려하라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참 된 감사는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많은 것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러나 그 감사의 순간에 그것을 받지 못한 연약한 자들을 기억하지 않는 감사는 참된 감사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하지만 가족이 없는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배려하지 못하는 감사는 참된 감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감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감사해서는 안 된다. 감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감사의 표현은 그 감사에 같이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 좋다고 기뻐하고 찬송하고 자랑하고 감사하는 사람의 모습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것을 가졌다면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도 배려하는 것이 참 된 감사다. 축제의 날에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모르드개의 권면을 마음 속에 새긴다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마음껏 누려서도 안 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진 것이 있다면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나만 생각하고 자랑하는 것은 없는가?

내가 가진 것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자랑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