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5년 12월 30일(수)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에9:28)
+ 말씀설명
부림절은 하만의 흉계에서 유다인들이 벗어난 때를 기념하는 날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통해 일어난 일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없었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유다인들은 이런 놀라운 반전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부림절을 제정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계속 기념하도록 했다. 그들이 이방 땅에서 살지만 여전히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은 하나님인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살 것을 다짐하는 약속이다.
+ 묵상과 적용
유다인들이 이방 땅의 고통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 가운데 기적적으로 승리하며 살아간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간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현실은 이방 땅에서 사는 유다인들과 같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아갈 힘이다. 우리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그리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다.
지난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과 보호하심 가운에 어려운 한해를 보낼 수 있었기에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영원토록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한 해를 지내면서 아팠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원망스럽던 기억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고통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한 해 동안 아팠던 기억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한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