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7년 11월 28일(화)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애가 4장)

 

+ 말씀설명

예루살렘은 바벨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애굽의 도움을 기대하였다. 애굽의 도움을 바란 것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였다. 결국 예루살렘은 애굽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바벨론으로부터 심한 고통을 당한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강대국에 의존하다가 더 큰 어려움을 당한 것이다.

 

+ 묵상

이스라엘이 도움을 주지 못할 나라들을 의지했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요즈음 누구를 의지하는가? 진정으로 하나님인가? 아니면 돈이나 어떤 사람인가?

 

+ 적용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진정한 믿음의 사람

요즈음 우리 사회는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다. 이 민우 군은 고등학생으로 현장 실습에 가서 홀로 일하다가 죽음을 맞고 말았다. 세월호에서 유해 조각이 나왔는데 5일 동안이나 숨겼다가 드러나게 된 사건도 있다. 귀순한 병사를 최선을 다해 살려낸 의사에게 인권을 모독했다고 비난하는 국회의원도 있었다. 정치인들이야 두 말할 것 없이 이 사회의 모습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의 근본 원인은 자신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자식이라면 고등학생을 공장에서 정식직원도 없이 혼자 일하게 놔두었겠는가? 자기 자식이라면 유해발견을 숨기겠는가? 자기자식이 악조건속에서 죽어가는 귀순병사를 고쳤다면 비난할 수 있겠는가? 상대를 자기자식처럼 생각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일보다는 내가 중심이 되고 내가 더 중요하기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사람들과 달라야 하는 부분은 바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떨까를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나의 행동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할까를 생각하며 행동해야 한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거나, 내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은 얼마나 힘들 것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이익도 챙기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나는 나 중심의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 중심의 사람인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도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도 나처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다.

 

+ 본문 말씀(애가 4장)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