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10월 16일(수)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전 6장)
+ 말씀설명
전도자는 사람이 수고하는 것은 자기 입, 즉 먹고 사는 만족을 얻기 위함이지만 그 식욕을 다 채울 수 없다고 한다. 식욕을 다 채울 수 없다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 수고하지만 그것으로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사람의 수고가 인생의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고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수고 자체에서 만족을 얻을 수 없으며, 그 수고가 하나님과 연결 될 때만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수고로 만족한 인생을 살 수 없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은혜, 평안, 생명)으로만 만족할 수 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길 바라며 노력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진정으로 만족을 누리기 위해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인가? 아니면 세상의 그 어떤 것인가?
+ 헛된 인생
전도서는 역설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인생은 ‘헛되다’라는 표현을 통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헛된 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인생은 아무 소용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헛된 인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전도서의 길지 않은 12장 전체에서 ‘헛되다’라는 표현을 38회 사용하고 있는데, 그만큼 철저하게 헛된 인생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수고, 즐거움, 괴로움, 지식과 재주, 소득, 풍요, 재물, 젊음, 심지어 인간의 지혜까지 모두가 헛되다고 한다. 이는 철저하게 헛된 인생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강조한 만큼 헛되지 않은 길이 있다면 그것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유일하게 소중한 것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과 모든 것이 연결될 때만 인생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없는 인생과 생명, 하나님 없는 기쁨은 모두가 헛된 것이다.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 없이 사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하나님과의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뿌리와 근본이 하나님인 것을 알고 그 뿌리의 근원과 연관시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전제하고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없는 인생은 헛된 것이다. 하나님이 있는 인생은 헛되지 않는 것이다.
+ 성경본문(전 6장)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1)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