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10월 4일(금)

후앙리 2019. 10. 3. 22:40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2)

 

+ 말씀설명

지혜자는 우매자보다 뛰어나다. 그 뛰어남은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보다 더하다(13). 이 세상에서 지혜자는 잘 산다. 그러나 결국은 모두 같을 것이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모두 해 아래서 하는 일이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다. 아무리 이 세상의 지혜가 뛰어난다 한들, 살면서 당하는 괴로움을 벗어날 지혜자는 없다. 결국 모두 죽음을 맞는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뛰어나도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기에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하더라도 헛된 인생을 살 뿐이다.

(여기서 지혜자란 세상에서의 지혜자다. 참 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지혜는 좀 더 이 세상의 것들을 누리며 사는 것일 뿐이다.)

 

+ 묵상과 적용

우리는 세상의 지혜가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세상의 지혜가 아닌 여호와를 경외하는 참 된 지혜를 갖고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쌓을 것인가?

 

+ 내세에 소망을 둔 사람의 삶

나는 요즈음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또한 자신에게는 죽음이라는 끝이 없을 것처럼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몇 년 살지 못할 집을 짓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붙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자신만이 살 집이 아니라 자손들이 계속해서 살 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을 갖고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정열을 현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여 그곳에 쏟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에서도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면, 돈을 쓰는 씀씀이가 달라져야 한다. 시간을 활용하는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 나만을 위해 쓰던 돈과 시간과 재능을 다른 사람들, 즉 하나님이 도우라고 하시는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 돈을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돈을 써야 한다. 돈을 모아서 더 좋은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돈을 모으는 그것 자체에 기쁨과 만족을 두고 사는 것은 천국을 믿지 않고 사는 것이다.

내세에 대한 신앙이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모든 가치를 두고 살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은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하신다. 이 세상의 변화를 위해 애쓰고 힘써야 한다. 단지 이 세상에 가치를 두고 이 세상에서 즐기고 편하고 잘 먹고 살려는 그런 마음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못된 생각이다.

정말 이 세상은 잠시잠간이다. 잠시잠간인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는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희생하고 생명을 바쳐야 한다. 나와 내 자손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지금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나라, 즉 이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것이다.

 

+ 성경본문(2)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