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5월 10일(금)

후앙리 2019. 5. 10. 21:55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

 

+ 말씀설명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세워 회막에서 제사의 직무를 담당하게 하셨다. 그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의 맏아들을 대신하게 하셨다. 맏아들, 그리고 처음난 생명은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상징한다. 즉 모든 생명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낳지만 맏아들과 처음 난 생명은 모든 생명을 대신해서 처음 난자로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은 애굽의 처음 난 것과 장자를 치셨다. 이는 애굽 전체의 생명을 치셨다는 의미이다. 그러기에 처음난 생명과 장자는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이다. 이렇게 장자를 구별함으로 인간의 모든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났음을 인정하고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장자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장자들을 대신하여 레위인은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도록 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가 소유한 모든 재능과 자녀, 물질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을 인정하며 사는가?

삶의 모든 영역과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위해 오늘도 결단하고 순종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 너는 내 것이라

한국의 이전 문화 중의 하나는 취업해서 첫 달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빨간)내복을 사드리는 풍습이 있었다. 부모님이 키워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난방이 안 되던 시절에 내복이 비쌌기에 따뜻하게 입으시도록 내복을 사드린 것이다(빨강색은 그 때 당시에 천과 옷색깔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천연색 칼라 중에 빨강색이 많이 나와서 그것을 사드렸는데 나중에도 빨강색이 하나의 전통이 된 듯하다). 부모님께 감사의 표시를 하는 의미와 상징이 있는 풍습이었다.

교인들은 첫 월급을 타면 첫 월급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런 신앙인들도 있었다. 처음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첫 월급 전액을 드렸다. 하나님이 직장을 주시고 하나님이 지금까지 지켜주심에 대한 감사로 첫 월급을 온전히 드린 것이다.

지금도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특별 감사헌금을 드리는 성도들이 있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 할 때, 혹은 어떤 교인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감사헌금을 드리기도 한다. 결혼할 때, 새 직장을 얻었을 때, 유학을 갈 때 등, 일을 처음 시작할 때 감사를 드힌다. 감사하면서 지금까지 지켜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들어 있다.

처음은 이처럼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시대의 장자는 모든 자식들의 생명의 상징이었다. 그러기에 장자를 하나님께 드렸다. 그 장자들의 상징이 바로 레위인, 즉 제사장들이었다. 제사장들은 모든 백성의 상징으로서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드리는 일에 전 생애를 바친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날 첫 태생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점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하나님께 드려진 인생이다. 하나님 앞에 드려진 장자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의 레위인이라는 의식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 것이라어쩌면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이 말씀 한 마디는 가장 귀하고 가장 의미 있는 말씀이다.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리. 이 말씀 한 마디면 된다.

 

+ 성경본문(3)

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