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7월 22일(월)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민 22장)
+ 말씀설명
하나님은 발람이 가는 길을 나귀를 통해 세 번씩이나 막으셨다. 짐승인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지만 영적 시간이 어두워진 발람은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발람은 지팡이로 나귀를 세 번 때렸다. 이에 하나님은 나귀의 입을 여셨다. 나귀는 발람에게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때리느냐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발람은 나귀에게 자신을 거역하였기에 때렸고 만약 손에 칼이 있었더라면 나귀를 죽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발람은 이렇게 말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죽어야 할 자신을 떠올려야 했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발람과는 달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순종하기를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잘 적용시키면서 내게는 적용하지 못하지는 않는가?
나귀가 가지 않고 선 것처럼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으며 기도하는가?
+ 진정한 성공
기독교인들의 세계관은 달라야 한다. 세상과는 다른 세계관이다. 성경은 명확하게 기독교 세계관을 보여준다. 성경은 기독교인이 되면 고난을 당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아울러 기독교인이 되면 잘 살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되는 것만을 생각한다. 고난을 당하고 실패하고 일이 안 되는 것은 신앙이 부족하기에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성공은 잘되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앉고 평안하게 사는 것이 성공이다. 그러나 성경은 실패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눈으로는 실패했지만 그는 부활로서 죽음을 이김으로 성공하셨다. 예수님처럼 잘 안 되도 성공할 수 있다. 꼴찌는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인들은 꼴찌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목사에게 교회가 적으면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것에 대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다. 선교사가 후원금이 적으면 실패한 선교사처럼 생각한다. 사역의 결과가 없다고 의기 소침한다. 그러나 성경은 잘되는 것이 성공이라고도 말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부분에서 세상의 기준으로 실패해도 그것이 성공이라는 것을 말씀한다. 성경은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신앙 때문에 고난과 고통과 억울함을 당해야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순종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성공한 것이고 결과가 좋아도 순종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다. 기독교인의 세계관은 성공의 기준이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 성경본문(민 22장)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당신의 일생 동안 탄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 당신에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었더냐 그가 말하되 없었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