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8월 29일(목)

후앙리 2019. 8. 28. 22:28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민 35장)

+ 말씀설명
악의 없이 살인 한 경우, 그 사람은 도피성으로 피하여 그곳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기약 없이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다. 이렇게 도피성에 있던 사람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는 때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다.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대속 제자를 드리는 사람이다. 그 대속 제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다. 그 일을 감당하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도피성에 있던 사람은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이것은 대제사장의 직분은 생명의 대가를 치르면서 속죄 제사를 드리는 직분이었는데, 이 대제사장 자신이 속죄 제사의 제물이 되어 죽을 때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의미로 대제사장이 죽을 때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은 도피성에서 완전히 나올 수 있었다. 진정한 속죄의 대제사장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그리스도가 죽으셔서 속죄의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 인간은 죄에서 해방된 것이다. 우리의 신분은 도피성에서 자유롭게 나와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과 신분이다.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함께 자유함을 누리면서 사는 신분이 된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죄에서 구속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은 오늘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다시 회복해야 할 거룩한 습관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의 합당하게 살아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 공통점과 다름
죄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대신에 ‘긍정적인 시각’은 죄와는 반대의 관점이다. 죄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해결 받은 사람, 즉 죄를 용서함 받은 사람의 관점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성경이 꾸준히 주장하는 바다. 세상은 부정적이지만 그리스도인은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불평하지만,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감사 한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절망하지만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소망을 갖는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환경에 얽매여 살지만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환경을 초월하며 산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꾸짖고 벌하지만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격려하고 칭찬을 먼저 한다. 죄 가운에 있는 사람은 ‘다름’을 먼저 보지만,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같음’을 먼저 본다.

특히 우리는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다른 점을 먼저 찾는다. 성격이 다르고, 자라온 배경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능력이 다르고, 사회 신분이 다른 것을 먼저 느낀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사람들이던지 70~80%는 공통점이 있다. 20~30% 만에 다르다. 70~80%의 인간의 같은 점은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 본능, 지성, 이성, 생각하는 것, 사랑하는 마음 등이다. 다른 20~30&는 문화 즉, 먹는 습관, 음식, 행동의 패턴 등이다. 이런 다른 것들이 중요하지만 그러나 이런 다른 것들이 나와 다른 사람들, 나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통할 수 없을 만큼 큰 장애물은 아니다. 오히려 나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일지라도 같이 교통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공통점이 더 많다. 다른 문화권만이 아니라 나의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른 점을 찾으면 함께 이해하고 살아가야 할 일이 너무 멀고 힘들지만 서로 같은 공통점을 먼저 찾으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더 가깝게 사랑하며 살 수 있다.

국가 간 국제 축구 경기를 할 때, 축구 규칙이 같기에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다. 비록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경제력도 다르고, 심지어 공을 차는 실력이 달라도 축구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 다름만 주장한다면, 즉, 언어, 문화, 음식, 축구하는 스타일과 실력 차이만을 따진다면 함께 축구 경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같은 규칙 안에 공통점을 가지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더 많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살 때 서로 다름으로 시작할 것이 아니라 공통점으로 관계를 시작한다면 함께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잘 되어질 것이다. 함께 행복을 누리고 사랑하며 살 것이다.

모슬렘인들, 개신교인들, 가톨릭인들, 유대교인들이 너무 다르다. 그들의 믿음이 다르고 믿는 신이 다르고 성경이 다르다. 그러나 서로 같은 점도 많다. 서로 다른 성경이지만 같이 이해하고 같이 사용하는 성경 내용이 수 없이 많다. 그래서 다른 종교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도 다름을 찾고 잘못된 것을 찾기 보다는 똑같은 성경 내용을 가지고 먼저 그것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토론한다면 서로의 공통점 속에서 함께 진리를 찾아낼 확률이 훨씬 많다. 같은 성경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 서로 나누다 보면 공통점을 찾고 그 가운데 진정한 성경의 진리를 찾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 성경본문(민 35장)
22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에 이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