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8월 8일(목)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민 29장)
+ 말씀설명
유대력의 7월 1일은 새해 첫날이다. 이 날은 아무런 노동을 하지 않고 나팔을 불어 기뻐하며, 안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다. 이스라엘은 이날을 ‘나팔절’이라고 불렀다.
반면에 7월 10일은 성회로 모이는 속죄일이다. 이날은 금식하며 심령을 괴롭게 하는 날이다. 그것은 대제사장이 일 년 중에 유일하게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로서 이스라엘이 함께 죄를 회개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백성은 나팔절과 속죄일을 동시에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죄를 늘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예배 시간에 기뻐하며, 진정한 안식을 누리면서 예배하는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오늘도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 기쁨과 슬픔
미국 사람들은 장례식 설교에서 유머를 자주 한다. 죽음과 슬픔의 자리에서 유머를 하면서 잠간 웃는다. 나는 한국인으로서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한국 장례식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참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슬픔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둡고 진지한 것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슬픔을 당한 사람들과 함께 아파할 수 있지만 동시에 유머와 웃음과 기쁨을 함께 나눌 때 훨씬 더 빨리 슬픔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은 희로애락이 함께 있을 때, 진정으로 행복하다 할 수 있다. 항상 즐겁고 누리는 것만이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아픈 것을 통해서도 인간의 참 의미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희로애락을 주셨다. 물론 인간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슬픈 일이 없을 것이지만 그러나 슬픔을 통해서도 인간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을 통해서 행복할 수 있지만 좋지 않은 일을 통해서도 배우고 서로 위로하는 인간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어려운 일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적절한 기쁨, 적절한 슬픔, 적절한 풍요, 적절한 아픔은 인간의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회개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의 과정이 되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배를 통해서 기쁨과 환희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도 또한 인간이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배를 통해서 기뻐했고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았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도 예배와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게 살아야 할 것이다.
+ 성경본문(민 29장)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3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4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5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6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8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9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10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11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