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9월 26일(목)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고후 11장)

 

+ 말씀설명

사도 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일을 자랑한다. 그는 육신적으로 많은 고난을 당했다. 많이 죽을 뻔 했다. 이런 고통과 죽음의 위기에 대해 바울은 자랑을 하였다. 자랑하는 이유는 자신의 고통을 알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자신이 고린도 교인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염려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당했던 고난을 자랑하는 것이다. 그는 그런 고난보다 더 큰 염려는 고린도 교회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당한 육신적인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은 오로지 교회를 염려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또한 큰 고통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바울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볼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보다 교회에 대한 염려가 더 큰 바울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우리는 전심을 다해 교회를 염려하며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가?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교회에 대한 섬김과 봉사는 어떤 것이 있는가?

 

+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위해 희생하셨다. 그리스도 때문에 성도는 성도(거룩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리스도가 아니었으면 성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그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가 성도를 위해 죽으셨다면 성도는 그리스도를 위해 해야 할 일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것에 전부를 바치는 것이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어떤 육신적인 유익만 주는 존재가 아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위안을 주는 곳만도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성도들이 힘써 섬겨할 존재다. 교회는 성도들이 모든 것을 바쳐 지키고 세워나가야 할 존재다. 성도는 교회를 섬기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어떤 마음으로, 어느 정도의 노력과 헌신으로 섬기는가?

 

+ 성경본문(고후 11장)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