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20일(화)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신 22장)
+ 말씀설명
신명기 22장 22절에서 30절까지에서 성적인 네 가지 유형과 그 처리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1) 첫 번째는 유부녀와 동침하는 남자는 두 사람을 모두 죽이게 하라고 한다.
2) 두 번째는 다른 남자와 약혼한 여자와 마을에서 동침하면 둘 다 돌로 쳐 죽이게 하라고 한다. 쌍방 간에 동의한 상태일지라도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
3) 다른 남자와 약혼한 여자를 들판에서 강간하면 남자를 죽이라고 한다.
4) 약혼하지 않은 여자와 동침하면 여자의 아버지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고 여인과 평생을 같이 살도록 하였다.
이 모든 행위는 율법에 어긋난 성관계를 엄중히 처벌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부분이다. 하나님은 선을 파괴하는 행위, 즉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여 악을 제거하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보호하실 뿐 아니라 그 분의 백성들이 거룩함을 지키는 것을 원하신다.
+ 묵상과 적용
- 부부관계, 인간관계, 이성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거룩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 각각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 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백성답게 연약한 자를 보호하고, 거룩함을 지키는 데 힘쓰게 하소서.
2. 각 가정이 생활 공동체를 넘어,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삶으로 공유하고 전수하는 거룩한 신앙 계승의 장이 되게 하소서.
3. 요르단, 이슬람의 정치 세력화가 강화되면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가중되고 있는데,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예배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신 22장)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거룩한 삶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주기도문의 내용과 우리의 기도의 내용이 어떤 부분에서 비슷하며 어떤 부분에서 다른가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주기도문과 비슷한 기도를 하는 것과 주기도문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살아야 목표이며, 방법이다.
주기도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물론 우리의 일상의 모든 기도도 마찬가지다. “~ 하게 하옵시며”하나님이 해달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전제로 한다. 기도란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는 것,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구하는 것이 기도다. 그러므로 기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하시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셔서 도와달라는 것이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의 기도가 다 그렇다. 내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신)이 하시도록 구하는 것이다.
주기도문 내용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하나님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인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곧 인간에게 필요한 영역, 인간의 삶의 영역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인데 그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거룩하게 살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룩하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우리 죄를 용서한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는 것이다. 주기도문에 중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인간의 모습, 즉 인간이 행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거룩하게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모습은 바로 거룩한 삶이다. 그런 면에서 주기도문은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성도들이 거룩하게 살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고,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고, 그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기도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내용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삶의 방식과 목표도 바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구약이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율법의 핵심도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거룩한 삶을 사는 지침을 율법서인 책들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의 모든 면에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바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도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할 삶의 방식은 바로 거룩하게 사는 것이다. 거룩하게 살기 위해 사는 것이다.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성도가 아니다. 거룩이 삶의 목표가 아니면 잘못된 인생을 사는 것이다. 바른 인생이란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거룩을 추구하는 삶이 참으로 중요하다. 거룩하게 사는 것과 거룩을 사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돈을 많이 벌거나, 어떤 일을 성취하거나, 지식을 많이 쌓거나, 일을 잘하거나, 심지어 행복하거나 하는 것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바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거룩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요, 기준이며,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거룩하게 위해 산다”는 말씀을 새기며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다. 오늘도 나는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가를 돌아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