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21일(수)

후앙리 2020. 10. 21. 11:12

1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23)

 

+ 말씀설명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사람들과 들어올 사람들에 대한 규정이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사람은,

1) 성기가 손상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방 종교를 따르다가 신체의 일부가 훼손된 자들이다.

2) 사생자다. 사생자는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창기의 자손으로, 역시 이방 종교를 따랐기 때문이다.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이다. 이들은 과거에 저지른 죄 때문이다. , 이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이동할 때, 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고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했다.

 

반면에 총회에 들어올 사람은, 에돔 사람과 애굽 사람이다. 애돔 사람은 형제였고 애굽 사람은 이스라엘이 어려웠을 때 피난처를 제공했다는 이유다. 애굽 사람은 3대 이후에는 총회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들에게는 호의를 베풀고 선대할 것을 명하신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선대했던 자들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 다른 사람을 선대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미워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인가?

- 내게 친절을 베풀거나 도움을 준 사람에게 오늘 어떤 호의를 실천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기 위해 거룩함을 지키며, 받은 호의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푸르른 가을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 되게 하소서.

3. 이집트, 매년 개최되는 카이로 국제도서전을 통해 성경, 신앙 서적, 성경비디오 등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창의적인 홍보 사역이 이뤄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23)

1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8 그들의 삼 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는 애굽 사람

신명기 23장에서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사람들이 있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을 만큼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우상을 섬기게 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다. 바로 애굽 사람이다. 우리가 아는 애굽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이스라엘을 노예로 잡아 괴롭힌 사람들이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하는 것을 죄에서 탈출하는 것과 같이 묘사하였다. 즉 애굽은 죄의 소굴이고, 지옥과 같은 곳이다. 그만큼 애굽은 이스라엘에게 나쁜 사람들이다.

그런데 애굽 사람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객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에게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이 가장 힘들 때 먹을 것과 정착해서 살 곳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만큼 잘못보다는 잘한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 다. 잘 한 것이 잘못한 것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어떤 사람에 대해(기억할 때) 잘한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만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잘못한 것이 아무리 크더라도 잘한 것을 더 우선적으로 기억해야 한다. 좋지 않은 것보다 좋은 것을 더 기억하는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우리는 큰 은혜를 받았으면서 잘 안 되는 작은 것 때문에 잘 되고 있는 큰 은혜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이 무엇보다 크다. 구원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는가? 그런데 구원보다 덜 중요한 것들로 인해, 그것들로 인한 괴로움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넓혀야 한다. 넓힌다는 의미는 좋은 것, 잘 되는 것, 긍정적인 것, 장점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애굽은 탈출해야 하는 죄악의 장소이지만 그들의 호의가 없었다면 이스라엘의 존재자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우리도 어려운 일, 괴로운 일, 힘들게 한 일을 기억하는 대신에 은혜 받은 일, 호의를 입은 일, 잘 된 일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잊어버릴 괴로움은 무엇이며, 기억해야 할 은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