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0년 12월 23일(수)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네 군마를 네 가운데에서 멸절하며 네 병거를 부수며
11 네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네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미가 5장)
+ 말씀설명
미가는 장차 메시아의 통치가 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예언한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다. 메시아 통치가 임하는 그 날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의지했던 군마와 병거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들은 군마와 병거를 그들을 보호하는 방패로 삼았고 그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였다. 아울러 그들의 삶의 처소였던 성읍과 성들도 멸절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성읍을 더 안전한 장소로 생각하였기에 메시아 시대에는 그것들을 멸절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오늘날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거나 안정감으로 삼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상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들이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것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요즘 내가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며 섬기며 사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내가 버려야 할 것과 변해야 할 나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외에 의지했던 것들을 철저하게 제거하며, 오직 주님만 신뢰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결과를 받은 이 땅의 모든 수험생을 지켜 주셔서 결과에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와 격려를 얻게 하소서.
3. 몰도바. 실업, 인신매매, 알코올 남용 등 여러 사회 문제로 고통받는 가정들을 지켜 주시고 복음의 능력과 성도들의 기도로 가정과 사회가 치유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미 5장)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네 군마를 네 가운데에서 멸절하며 네 병거를 부수며
11 네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네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12 내가 또 복술을 네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쟁이가 없게 될 것이며
13 내가 네가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희 가운데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14 내가 또 네 아세라 목상을 너희 가운데에서 빼버리고 네 성읍들을 멸할 것이며
15 내가 또 진노와 분노로 순종하지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루터의 영성 상담 편지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원수가 독과 치명적인 똥을 보냈으니, 나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소독하여 공기를 정화하고, 약을 먹고, 나를 보호하고 내 부주의로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꼬 가야 할 곳이 아닌 장소와 사람들은 피할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기 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을 완수했으니, 나의 죽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 하지만 이웃에게 내가 필요하다면, 어떤 사람이나 장소도 피하지 않고, 그를 찾아가 도울 것이다.
- 이 편지의 핵심에는 불쾌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혜가 있다. 루터는 전염병이 덮쳤을 때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행동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지키고 돕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믿었다. 하지만 그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작용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시대에도, 사람들이 나쁜 의도가 없더라도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날 우리는 그 점을 너무도 잘 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옮길 수 있다.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성향, 곧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자기 목숨까지 걸고 위험한 자리에서 돕고자 하는 것도 달리 보일 수 있다. 영웅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든다면 말이다. (톰 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