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6월 26일(금)

후앙리 2020. 6. 26. 22:20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5)

 

+ 말씀설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너무나 평범한 말씀이다. 이는 성경에서 계속해서 거듭 반복해서 말씀하는 부분이다. 성경의 교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심지어 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호와의 규례를 잘 행하지 못하고 말씀과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연약하기에 하나님은 그 말씀을 반복해서 하는지 모른다. 반복해서 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규례를 지키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의 규례를 잘 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사람들이 여호와의 규례를 잘 지키지 못한다는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변해야 할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깨닫게 하시고 당장 손해 보더라도 순종하게 하소서.

2. 한국 교회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주신 말씀인 여호와의 규례를 지켜 행하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한국 교회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극심한 스트레스로 서로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세상 속에서 한국 교회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좋은 모델이 되게 하소서.

4. 북동부 계곡에 거주하며 가난한 수니파 모슬렘인 조지아 카시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5)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복의 개념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개념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의 개념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을 자세히 보면 대부분은 자기 욕심을 성취하는 것들이다. 욕심을 채울 때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복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이루거나 성취하거나 소유하거나 누리는 것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때로 손해보고,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참 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 자체에 있기에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순종하는 그것이 복이다. 성경에서 사랑하라고 했으면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했으면 용서하는 삶을 사는 것 자체가 복이라는 것이다. 정직하게 살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그 자체가 복이다. 그렇다면 복은 저 멀리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은 이미 지금 순간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복을 받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복이다. 정직하게 사는 것 자체가 복이다. 정직하게 살았는데 돈 잘 못 벌고 다른 사람에게 손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정직하게 사는 것 자체로 이미 복을 받은 것이다.

우리의 복의 개념은 무엇인가? 누가 복을 받았는가? 성경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을 받았다고 한다. 심령이 가난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이미 복을 받았다고 한다. 복은 현재형이다. 지금 받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욕심을 부리고, 죄를 짓고 그 결과로 성공하고 돈을 벌었다면 욕심 부리고 죄를 짓는 것 자체가 벌을 받은 것이다. 이미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잘 먹고 누리고 잘 살아도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 자체가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는 복 받은 자인가? 나는 은혜를 누리는 자인가? 나는 하나님의 경험하고 사는 자인가? 지금 행하는 행동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현재의 행동이 바로 복의 결과라는 사실이다. 지금 말씀에 순종하고 산다면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개념은 복 만이 아니라 벌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가정해보면 나중에 그 사람의 죄가 들어나서 감옥에 가서 벌을 받게 되었다고 하자. 이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벌의 개념이다. 죄를 지어 감옥에 가서 벌을 받는 것이 사람들의 개념이라면 성경의 개념은 감옥에 가기 전에 이미 죄를 짓는 순간 그 사람은 벌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죄 짓는 것이 곧 벌 받는 것이다. 다음에 그 죄가 들통나지 않아 숨겨져 감옥에 가지 않아도 이미 그 잘못된 행위 자체를 벌을 받은 결과로 보는 것이다. 이런 개념 속에 나는 지금 벌을 받고 있는가, 복을 받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