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7월 20일(월)

후앙리 2020. 7. 20. 14:45

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12)

 

+ 말씀설명

본문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장소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까지는 각기 소견에 따라 장소를 정했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아무 곳에서나 드리지 말고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곳에서 드리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정한 장소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제사를 드려야 하듯이 오늘날도 자신의 뜻과 기분과 마음에 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 묵상과 적용

-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과 방법에 따라 예배하는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내가 바꾸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저와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2. 교회마다 진행되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올해는 많은 교회들이 생략할 수 있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삶이 변하고 인생이 바뀌는 신앙의 전환점을 경험하게 하소서.

3.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 빈민지역을 위한 도시 빈민 선교에 교회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게 하시고, 시민 단체들과 연합해 효과적인 사역을 펼치게 하소서.

 

+ 성경본문(12)

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10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1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12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참 된 예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 예배를 교회에서 꼭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며, 혹은 집에서나 온라인으로 드려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구약의 제사는 장소가 중요하였다. 하나님이 지정해주시는 장소에서 드려야만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예배 장소에 대한 논의는 구약의 제사와 그대로 동일하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늘날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예배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교회에서 모여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예배는 아니다. 반대로 집에서 가족끼리 드리거나 인터넷으로 혼자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도 아니다. 예배의 방식이나 장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에 대한 마음의 자세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모여서 드리면 좋겠지만 코로나 시대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좀 더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교회의 예배를 무시하고 집에서만 드리자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의 진정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다. 예배의 형태와 장소는 다를지라도 하나님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만을 기쁘게 하는 예배를 기뻐 받으신다. 장소에 대한 논쟁보다는 예배를 드리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 좀 더 신중한 논의를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코로나로 인해 교회 예배가 많이 축소되었다고 했다. 옆에 있던 사람이 대신에 가정예배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를 받기를 원하신다. 예배의 장소와 형태는 다르더라도 예배는 계속되어져야 하며,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예배드리도록 마음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