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0년 8월 3일(월)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장)
+ 말씀설명
바울은 세례를 누가 주었는가에 따라 분열이 된 고린도 교인들에게 같은 마음과 뜻을 품을 것을 권면한다. 바울은 몇 사람에게만 세례 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하였다. 세례의 진정한 의미는 거듭남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아울러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이 교회인데, 세례를 누구에게 받았느냐에 따라 오히려 분열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아주 잘못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자신의 목적은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전도자의 역할이기에 복음을 듣는 자들은 세례를 준 사람들에 의해 분열되지 말 것을 강조한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우리 교회가 분열이나 파당이 있다면 분열되는 요인은 무엇인가?
- 분열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정신을 훼손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한국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자.
+ 오늘의 기도
1. 한국 교회가 분열되는 것은 참 된 복음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임을 기억하여 십자가의 정신으로 서로 양보하고 용서하게 하소서.
2. 무더위 속에 지치거나 나태하지 않게 하시고, 출근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을 지켜 주셔서 일터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소서
3.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초승달 벨트’ 이슬람 국가들과 서방 국가들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에 대한 집중적 위기관리가 행해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고전 1장)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